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4.11.15 21:27

초겨울 아침

조회 수 2688 추천 수 2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옷깃을 세우고 몸을 움츠려봐도
여전히 가슴이 시려오는 것은
아마도 저의 마음이 가난한 까닭인가 봅니다.

거리의 은행나무는 어느새 노랗게 물들었다 바람을 따라 잎을 떨구고
고작 몇개 밖에 달려있지 않은 감나무
추수를 마치고 까까머리가 되어버린 논바닥
새벽예배 나가면서 만나는 밤새 내려앉은 무서리 흔적들
그리고

달력을 보지 않아도 신문을 보지 않아도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양계책을 통해 배움 1 file 무익한 종 2004.01.30 3042
49 처음의 것을 회복 혹은 찾기 1 무익한 종 2004.01.12 2798
48 새해 수련회 무익한 종 2004.01.03 2312
47 성탄절 풍경 file 무익한 종 2003.12.28 2895
46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1 file 무익한 종 2003.12.18 2596
45 사랑하는 목사님? 2 주승이네 2003.12.17 2693
44 초겨울 풍경 2 무익한 종 2003.11.24 2805
43 벼 수확 무익한 종 2003.11.06 2374
42 노동의 즐거움 2 무익한 종 2003.10.27 2875
41 콤바인 1 무익한 종 2003.10.22 2412
40 말목을 뽑으며 무익한 종 2003.10.21 2533
39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4
38 녹즙을 담고... 무익한 종 2003.09.18 2660
37 비 내리는 오후에 무익한 종 2003.09.07 2714
36 흐린 날에도 2 file 무익한 종 2003.08.26 3003
35 고추를 땄어요 2 무익한 종 2003.08.15 2589
34 고추밭 풀들을 없애고 2 무익한 종 2003.07.29 2446
33 고추밭 약주기 1 무익한 종 2003.07.24 3175
32 공동체를 통한 농촌 선교 무익한 종 2003.07.22 2168
31 가을바람 떡갈나무 2003.07.17 273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