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5.08.17 08:28

섬기는 리더쉽

조회 수 3334 추천 수 23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로지은 양계사에 닭들이 115마리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초기 발육이 매우 부진했던 한 마리와
수탉14마리 그리고 암탉들이 101마리입니다.
수탉들은 서열의식이 강해서 두 마리가 있든 스무 마리가 있든
자기들끼리 반드시 서열을 정하고 그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양계사의 캡틴은 순백색의 위풍당당하게 생긴 수탉입니다.
어제, 모이를 주고 한참을 지켜보다가 재미난 광경을 보았습니다.
이 위풍당당이 딱딱한 옥수수 알맹이를 부리로 뽑아서는
주위에 모여 있는 암탉들에게 던져 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흘렸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의도적으로 알맹이들을 뽑아서는 던져 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작은 그 모습에서 섬기는 리더쉽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한참을 흐뭇했습니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은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주러 왔다."(막10:45)
  • ?
    문정식 2005.08.23 15:52
    개미에게 배우는 근면 [잠언]
    닭에게 배우는 섬김 [보나콤언]
    곰에게 배우는 인내 [동물보감언]
    개에게 배우는 충성 [군교관의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0 10월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2 무익한 종 2004.10.07 2936
329 1년 농사를 마무리하며 7 무익한종 2012.10.31 1728
328 2003년 4월 13일 예배 김용수 2003.04.22 5184
327 2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2.06 2184
326 3월 20일 하루 무익한 종 2003.05.02 3642
325 3월의 노래 무익한 종 2011.03.31 2116
324 4월 둘째 주의 작업 51 무익한종 2013.04.08 1831
323 4월 첫번째 주의 작업들 16 무익한종 2013.04.08 1683
322 5월 비오는 날의 풍경 1 무익한 종 2009.05.16 2425
321 5월의 보은서신 1 무익한 종 2010.05.27 3196
320 7월 보은서신 2007-07-29 무익한종 2007.09.27 2913
319 7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7.21 2191
318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84 성수 2004.08.20 2936
317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378
316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885
315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50
314 가로등과 별빛 무익한 종 2007.11.07 2980
313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4
312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무익한 종 2004.10.15 2950
311 가을 푸르른 하늘처럼 무익한 종 2006.09.02 31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