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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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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계속 새벽마다 꿈을 꾸었습니다.
겨울이 지났건만 몸은 너무 무리한 탓인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흔히 말하는 만성피로감이 나를 짓눌렀습니다.
하지만 꾸는 꿈들은 너무도 또렷한 내용들로
뒤척이다 일어난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꿈은 분명한 연속성이 있었습니다.
배가 보이고, 황토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았고
길을 걷는 누군가의 발아래 가득찬 뱀도 보았습니다.
살벌한 전쟁터의 광경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저녁 2만불의 돈이 중국으로 전해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게 갑자기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지난 1월부터 이 돈이 강사장님에게 만들어지길
그리고 이 돈이 중국으로 전달되기를 얼마나 학수고대하며
기도하고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마침내 돈이 전달된 것입니다.

예배당을 짓는 길고 긴 전쟁이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제 4월이 되면 자재가 들어오겠지요.
그리고 또 우리 형제들은 힘을 합해 집을 짓게 될 것입니다.

부족한 재정을 우리 주님이 어떻게 채우실지도
나를 설레게 하는 또 하나의 제목입니다.
2만불이 중국으로 어려웠지만 주님의 신실하심을 따라 건네졌듯이 
건축을 위해 필요한 남은 재정들도 채우시리니
다만 주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 ?
    오,,, 2008.03.28 16:53

    편하니 주무세요.상황드시고 계세요?
    주무시기 전에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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