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8.05.20 22:10

노동을 하며

조회 수 30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가 주일에만 내리게 하신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농사철에 비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건축도 해야 하니 우리 주님이 절묘하게 건축을 쉬는
주일에 듬뿍 비를 내리셨습니다.
월요일 아침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콧날이 찡해졌습니다.

하루 종일 망치를 들고 톱을 들고 나무들을 조립해 나가면서
쉼 없이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노래합니다.
그러다 다시 하늘을 보면 어느새 새들이 날아와 옆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듯 합니다.

일을 마칠 무렵 허리를 펴고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길게 숨을 들이마시면 오월의 싱그러움과 멀리서
핀 꽃들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바람이 불어와 얼굴에 가득한 먼지들을 털어주는 듯 합니다.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묵묵히 제 곁에 계시며
내 노래 소리를 들으셨고
바람으로 아름다운 꽃향기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주님 사랑스러운 우리 주님을 예배하는 집을 짓는 것이
내게는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말 없는 말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1. 10월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Date2004.10.07 By무익한 종 Views2936
    Read More
  2. 1년 농사를 마무리하며

    Date2012.10.31 By무익한종 Views1728
    Read More
  3. 2003년 4월 13일 예배

    Date2003.04.22 By김용수 Views5184
    Read More
  4. 2월의 노래

    Date2011.02.06 By무익한 종 Views2184
    Read More
  5. 3월 20일 하루

    Date2003.05.02 By무익한 종 Views3642
    Read More
  6. 3월의 노래

    Date2011.03.31 By무익한 종 Views2116
    Read More
  7. 4월 둘째 주의 작업

    Date2013.04.08 By무익한종 Views1831
    Read More
  8. 4월 첫번째 주의 작업들

    Date2013.04.08 By무익한종 Views1683
    Read More
  9. 5월 비오는 날의 풍경

    Date2009.05.16 By무익한 종 Views2425
    Read More
  10. 5월의 보은서신

    Date2010.05.27 By무익한 종 Views3196
    Read More
  11. 7월 보은서신 2007-07-29

    Date2007.09.27 By무익한종 Views2913
    Read More
  12. 7월의 노래

    Date2011.07.21 By무익한 종 Views2191
    Read More
  13.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Date2004.08.20 By84 성수 Views2936
    Read More
  14.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Date2004.08.25 By원영기 Views2378
    Read More
  15.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Date2004.08.25 By원영기 Views2885
    Read More
  16.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Date2004.11.06 By박성원 Views2850
    Read More
  17. 가로등과 별빛

    Date2007.11.07 By무익한 종 Views2980
    Read More
  18. 가을 비

    Date2003.10.12 By무익한 종 Views2454
    Read More
  19.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Date2004.10.15 By무익한 종 Views2950
    Read More
  20. 가을 푸르른 하늘처럼

    Date2006.09.02 By무익한 종 Views31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