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3147 추천 수 2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 잠을 깨우는 기분좋은 서늘함


새벽기도 마치고 양계장으로 향할 때 바라보는 숲의 색깔


일 마치고 돌아오며 눈을 들면 펼쳐지는 파란하늘의 장엄함이여


어쩜 이리도 하늘이 푸르른지


더군다나 솔숲 사이로 보이는 가을 하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거룩한 아름다움입니다.


 


소리없이 옷을 갈아입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너무 빨리 슬퍼할 일도


너무 빨리 기뻐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여름이 가고나면 마음껏 뜯어먹이던 풀을 또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하늘이 저리도 아름다우니 그 근심도 잠시잠간입니다.


 


건축이 내 원하는 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상했지만


저 가을 하늘처럼 다가올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손길이


어떻게 펼쳐질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옵니다.


 


주님은 저 하늘처럼 내 가슴을 설레게 하시고


코끝이 찡하게 하시는 내 사랑하는 님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50
249 대화를 넘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1 무익한 종 2004.11.07 2844
248 네 분의 후보생들 무익한 종 2004.11.09 2620
247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무익한 종 2004.11.13 4161
246 초겨울 아침 무익한 종 2004.11.15 2688
245 에셀 바위 곁에서 무익한 종 2004.11.19 3259
244 도지 주는 날들 무익한 종 2004.11.20 2955
243 죽으십시오. 1 무익한 종 2004.11.26 2900
242 양파같은 사울 1 무익한 종 2004.12.04 2904
241 벌써 칠 년이래요 1 무익한 종 2004.12.10 3614
240 행복한 나날들 무익한 종 2004.12.22 2870
239 년말 수련회 무익한 종 2005.01.03 2612
238 이스마엘이나 살게 하소서 무익한 종 2005.01.04 3171
237 무익한 종이라 1 무익한 종 2005.01.13 3997
236 교회가 언제 세워지느냐구요? 무익한 종 2005.01.22 2863
235 성토모 식구들에게 2 무익한 종 2005.01.22 3830
234 로렌스 형제를 기억함 1 무익한 종 2005.01.24 3039
233 그분의 말씀이 나를 살리고 1 무익한 종 2005.01.30 3119
232 양씨 어르신의 화해 1 무익한 종 2005.02.04 3970
231 행복을 위한 조언들(펌) 무익한 종 2005.02.18 65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