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주일 예배 기도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나는 주의 말씀에 나의 말씀에 나의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나의 영혼이 주를 기다리니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간절히 기다리며,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사모합니다. 이스라엘이여 여러분의 소망을 여호와께 두십시오. 변함없는 사랑이 여호와께 있으며 충만한 구원이 그분께 있습니다. 주가 친히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죄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새해 첫 주일 우리를 예배 가운데로 함께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사 패역한 이스라엘을 참으시고 예수님을 마리아의 뱃속에 잉태케 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온 맘과 뜻을 다해 사랑하지 못했고, 공동체의 부르심 속에 있음에도 더 많이 지체들을 미워하며 판단했으며, 또한 분별력이 없어 일어나는 상황 속에 정로를 따라 걷지 못했으나, 주님께서는 택한 백성이기에 그때마다 깨우쳐주셨고, 우리의 심령에 탄식하심으로 싸매어주셨습니다. 아버지, 새해에도 사랑하기로 순종하기로 용서하기로 결심하나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주님 말씀해주시고 붙잡아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올 한해 이 교회 가운데 한 몸으로 부르신 지체들과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할 때, 함께 하나님의 임재가운데로, 영광의 보좌 가운데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매주 드리는 우리의 예배에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하시고 마리아의 고백처럼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기뻐하는 고백의 시간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공동체 수련회의 기간 동안 서로를 향해 닫힌 마음의 문을 여시고, 열린 대화로 나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에 대한 공부를 하며 또 공동체의 선교에 대하여 토의하며 우리에게 뜻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에 초점을 맞추게 해주심도 감사합니다. 세례 요한을 주님 앞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로 사용하심같이, 우리 공동체를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앞당기는 일에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는 아직 농사지으며 실험할 땅도 없고 농업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며 홈스쿨과 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노력도 더해져야 합니다. 또 우리 앞에는 본격적인 교회의 건축도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 이 모든 일을 함께 감당할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주시옵소서. 또한 식구들의 영육을 날마다 강건케 하사 서로 사랑하며 공동체를 일구는 사역과 밖으로 주님을 전하는 사명을 질서와 조화 가운데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버지, 형욱이로부터 은성이까지 우리의 아이들을 복 주사 하나님과 사람 앞에 기쁨과 즐거움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또한 우리의 부모님들과 가족 친지들을 바라볼 때 감사도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안타까운 문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님, 관계 가운데, 육신 가운데, 영혼에 상처입고 수렁에 빠진 이들을 만나주시고 고쳐주시옵소서. 주께서 흘리신 보혈이 강같이 흘러가게 하시고, 그들이 모두 회복되어 하나님께 예배하는 복된 자리에 세워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나라에 세우신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링컨과 같이, 청와대를 기도실로 바꾸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조그만 일에도 하나님께 달려 나가 묻게 하시고, 그의 주위에 지혜롭고 정직한 참모들을 주사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역사에 동참하는 나라와 정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때는 알지 못하나 이제 곧 이루실 남북의 통일을 준비하는 지혜를 더하시옵소서.
하나님, 주께서 주실 말씀을 기대합니다. 세우신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옵소서.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을 들으며,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