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김용수 이은경(동찬 다정)
조회 수 128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







*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



오래 전 시외버스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것은 불과 10여 분 안팎의 일이었습니다.

만원버스도 아니었고 정류장마다 멈추는 시간이

그리 철저히 지켜지던 때도 아니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엔진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는데,

승객 중 한 사람이 버스를 타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말했습니다.



"저기 웬 할머니가 오십니다."



버스 기사가 바라보니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한 할머니가 무언가 머리에 인 채 버스를 향해

종종걸음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어서 출발합시다."

"언제까지 기다릴거요."



버스에 타고 있던 어떤 승객이 바쁘다면서

서둘러 떠나기를 재촉했습니다.











그러자 버스 기사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조금 기다렸다 같이

가시지요."



승객은 할 말을 잃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창가에 앉았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승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버스 밖으로 모아졌습니다.

머리 위의 짐을 받아든 청년은 할머니의 손을 부축하여

잰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와 청년이 버스에 오르는 순간 승객 중 누군가가

박수를 치자 마치 전염된 듯 너나없이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 할머니는

버스 기사의 어머니도

청년의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가 되고 회한이 남는 것이 있습니다.

작고하신 부모님께 특히 어머니께 효도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도

자주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1. No Image notice

    여기는 김용수,이은경 가족 게시판입니다.

    안부를 묻고 서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은 들러주세요.
    Date2003.07.19 By보나콤 Views11979
    read more
  2. No Image

    이런 남편이 아직도 있나요 쫃겨나야지요.............

    아내가 설거지를 하면서 말했다. "애기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시간 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아내가 청소를하며 말했다 "세탁기좀 돌려줘요." 그래서 난 낑 낑 대며 세탁기를 빙 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
    Date2004.03.15 By-근수 Views1305
    Read More
  3. 부산황령상눈꽃

    부산 황령산에도 눈이 이렇게 왔어요~
    Date2006.03.03 By종수 Views1304
    Read More
  4. No Image

    동찬에게

    동찬인 뭘좋아하는지 아저씨는 잘모르겠어? 줄넘기할때도 안보이고 그때 어디있었니? 이번주에는 인라인스껫뜨 타자. 얼마나 잘타는지 보여줘야되. 아저씨,아줌마 다 잘타거든...
    Date2006.01.17 By박용희 Views1303
    Read More
  5. No Image

    3월5일 폭설에피해는없는지 궁금?

    -엄청난 폭설 20-40cm에 보은 보나콤가족 /그리고시설물 피해없는지 궁금하구나 -기상관측한 이래 1일 눈의량으로는 기록을 세웠다니-보은가는 도로막혀 있겠지?? -막힌길이야 몇일지나면 춘삼월-눈녹듯 없어질텐데................... *♡ 화나고 속상할때는♡*...
    Date2004.03.06 By근수 Views1302
    Read More
  6. 동찬이 외할머니 섬에 방문

    섬에서 - 전남 여수시 남면 함구미
    Date2006.01.09 By Views1297
    Read More
  7. No Image

    동찬아 보아라,다정이도

    이번주행사안내 1. 물로켓발사시험 2. 로켓트원리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3.준비물 페트병 2개준비 끝나고 스파게티 파티한다. 기대해라 물어봐서 대답못하면 죽는다( 방탄복입고와라)
    Date2006.03.07 By박용희 Views1297
    Read More
  8. No Image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그곳이 그립네요. 다정인 처음부터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자주 들어올께요. 올한해에 하시는 사역 가운데 많이 바쁘시겠지만 늘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사역을 하시길 바랍니다.
    Date2006.01.01 By김민영 Views1296
    Read More
  9. 카나다 레베카(영란) 사진과 크리스마스 카드

    예쁘게 자랐구나! 레베카! 할아버지가 보시고 "아이구 야가 이렇키나 컸나!" 하시는구나.
    Date2004.12.23 By보나콤 Views1293
    Read More
  10. 온 가족이 함께

    아이들 어른들 모두 모였습니다. 승구, 지영이, 동욱이, 유림이, 병국이, 병찬이, 동찬이, 다정이 모두 모였습니다.
    Date2005.12.12 By보나콤 Views1292
    Read More
  11. No Image

    이모도...

    다정아, 이모도 다정이 사랑해요. 오늘 고추모종 심는 것 열심히 도와주는 다정이의 모습을 보면서 다정이가 참 많이 컸다는 걸 새삼 느꼈단다. 짜증내지도 않고 끝까지 옆에서 도우미 역할을 잘 해내는 다정이를 하나님이 참 기뻐하실거야. 다정아, 오늘 일하...
    Date2004.03.06 By이시은 Views1290
    Read More
  12. 아버지

    참깨, 들깨밭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Date2005.08.26 By보나콤 Views1289
    Read More
  13. No Image

    오늘은 민속촌을 가다.

    오전에는 동찬이, 다정이, 할아버지는 놀이터에 가서 놀고 저와 아내는 집안 청소와 내일의 스케줄을 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박선생님과 사모님과 대화하며 점심을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보나콤과 여기와 협력하여 할 일들에 대해 말씀을 비전을 함께...
    Date2004.02.12 By김용수 Views1288
    Read More
  14. 어머니 산소 앞에서

    ... 오랜만에 동규가 함께 하였습니다.
    Date2005.09.12 By보나콤 Views1287
    Read More
  15. 채린이네와

    ..
    Date2007.05.07 By Views1286
    Read More
  16. No Image

    생활속의지혜-(200 항목-)

    *** 생활속의 지혜 200 여가지 *** 1. 락스액으로 타일 묵은 때 벗겨 욕실타일 틈새에 낀 묵은 때를 벗겨내려면 종이 타월이나 화장용 티슈를 올려놓고 락스원액을 부은 다음 하룻밤 묵혀 두면 깨끗해진다. 2. 소금으로 조화 손질하면 깨끗 오래된 조화를 깨끗...
    Date2005.01.21 By근수 Views1285
    Read More
  17. 용수, 은경

    ... 문장대 정상에서
    Date2005.09.02 By보나콤 Views1284
    Read More
  18. No Image

    아버지는..

    * ********* 아버지 **********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Date2006.03.27 By근수 Views1284
    Read More
  19. No Image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 *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 오래 전 시외버스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것은 불과 10여 분 안팎의 일이었습니다. 만원버스도 아니었고 정류장마다 멈추는 시간이 그리 철저...
    Date2007.01.09 By근수 Views1282
    Read More
  20. 삼수와 용수 빛바랜 사진

    하성국민학교 운동회 때 누나가 사온 새옷입고 찍은 사진
    Date2003.07.28 By보나콤 Views1281
    Read More
  21. 더위를 식히며

    ....
    Date2005.08.14 By보나콤 Views12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