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30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가 오는 중에도 다시 온 식구들이 모여서 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산너머 평화원에 계시는 원경선 선생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몇달 전에 평화원에서 충북지역 공동체가 모임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희 공동체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꼭 한 번 방문하시겠다고 하셨었는데
그 동안 건강이 여의치 않으시셔 못오시다가
조금 회복되셔서 비 오는 중인데도 찾아오셨습니다.
한참을 둘러보시고는 제 손을 꼭 잡으시고
그 동안 얼마나 어려우셨습니까.
말씀하지 않으셔도 고생하신 것들이 눈에 선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 온 식구들이 다 모인 중이라 둥글레 둘러앉아서
선생님 말씀을 듣는데 여러 말씀을 해주시다가
아름다운 단풍은 멀리서 보면 화려하고 좋아도
막상 가까이 가보면 벌레들과 세월에 시달린 고통의 흔적들이 있습디다.
이 공동체가 겉으로 볼 때는 화려해 보여도
여러분들이 얼마나 고생의 세월을 보내셨는지가 보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나귀와 사울 무익한 종 2004.10.18 2671
89 녹즙을 담고... 무익한 종 2003.09.18 2660
88 세상을 살리는 대안들 2007-01-14 무익한종 2007.09.27 2647
87 다녀오겠습니다. 1 무익한 종 2004.06.08 2632
86 벌써 7월이네요 1 무익한 종 2008.07.03 2627
85 네 분의 후보생들 무익한 종 2004.11.09 2620
84 비 내리는 날에 2007-08-13 무익한종 2007.09.27 2615
83 년말 수련회 무익한 종 2005.01.03 2612
82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1 file 무익한 종 2003.12.18 2596
81 고추를 땄어요 2 무익한 종 2003.08.15 2589
80 기도 32 무익한 종 2011.09.25 2577
79 사랑하는 제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무익한 종 2009.02.02 2574
78 집이 거의 끝나갑니다. 1 무익한 종 2004.05.16 2556
77 쓴나물처럼 무익한 종 2009.03.14 2551
76 말목을 뽑으며 무익한 종 2003.10.21 2533
75 귀농 2 무익한 종 2012.01.25 2531
74 운남 골짜기에서 무익한 종 2008.12.24 2496
73 매미 1 무익한 종 2004.08.17 2462
72 많이들 어려우시지요? 하지만 더 어려울거예요 무익한 종 2009.02.22 2461
71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4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