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9.06.21 08:14

친구들을 만나

조회 수 2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며칠 전 오랜만에 학부 동기생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11월에 우리 공동체에서 모인 이후로 두 번째 모이는 모임인데
그날 못본 친구들도 여러 명이 나와 분위기는 그때와 비슷했습니다.
머리가 훌러덩 벗겨지고 주름이 자글자글 생긴 중년의 목사님들 아니 아저씨들^^

그날 재미있었던 풍경은 학부 때는 이랬던 그 남자가 지금은 이렇게 변했다는
전과 후를 비교하며 쉴사이 없이 웃어대는 친구들의 모습들이었습니다.
돌던지며 데모하던 친구가 성령님을 의지하며 겸손히 은혜로 목회하는 모습으로 변한 친구
맨날 도서실에서 자리를 지키던 친구는 학교 교실이 아니라 교회에서 섬기는 목사로
놀이를 좋아하며 풍류를 즐기던 친구가 기도하는 사람으로 바뀐 것을 보며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재미있으시고 실수가 없으신 분이신지를
이구동성으로 고백하며 그분의 변화의 능력에 찬양을 돌렸습니다.

돌아오며 나는 어떻게 변했나 다시 생각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친구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라고 말하지만

나도 분명히 바뀌고 변해있습니다.

다만 더 주님을 닮은 모습으로 더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0 10월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2 무익한 종 2004.10.07 2936
329 1년 농사를 마무리하며 7 무익한종 2012.10.31 1728
328 2003년 4월 13일 예배 김용수 2003.04.22 5184
327 2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2.06 2184
326 3월 20일 하루 무익한 종 2003.05.02 3642
325 3월의 노래 무익한 종 2011.03.31 2116
324 4월 둘째 주의 작업 51 무익한종 2013.04.08 1831
323 4월 첫번째 주의 작업들 16 무익한종 2013.04.08 1683
322 5월 비오는 날의 풍경 1 무익한 종 2009.05.16 2425
321 5월의 보은서신 1 무익한 종 2010.05.27 3196
320 7월 보은서신 2007-07-29 무익한종 2007.09.27 2913
319 7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7.21 2191
318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84 성수 2004.08.20 2936
317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378
316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885
315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50
314 가로등과 별빛 무익한 종 2007.11.07 2980
313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4
312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무익한 종 2004.10.15 2950
311 가을 푸르른 하늘처럼 무익한 종 2006.09.02 31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