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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현 김윤이(우림 우솔 우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남편에게 하루 휴가를 받아 대구에 갔다왔습니다.

나는 보은에서 대구로, 친구는 포항에서 대구로 와서 함께 영화 보고, 밥 먹고, 아이쇼핑 하고, 이야기 나누고.....

만나면 전화로 얘기할 때보다 시시콜콜하게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아이들과의 복닥거림에서 떠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하니 뭐랄까, 고향에 갔다온 느낌입니다.

내 고향은 시골인데도....

 

"함께 오랫동안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친구 만나러 가요."

내 친구 미현이가 지인에게 나에 대해 표현한 말이랍니다.

가까이 살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친구가 같은 하늘 아래 있어 고맙습니다.

젊은 시절 믿음 생활을 함께했던 친구!

서로 사는 환경과 상황은 다르지만

힘들 때에 기대고 엉킨 마음을 풀어낼 친구가 있다는 것,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나도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음이 고맙습니다.

 

그런데 다들 한마디 하네요.

" 왜 하룻밤 자고 실컷 놀다 오지 그랬어."

이래저래 상황이 안 되어 저녁 늦게 돌아온 집.

다시 또 일상의 삶에서 할 일은 많지만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는 곳은 우리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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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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