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축 중일 건물과 귀한 곳에 계신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 그리고 함께하는 모든 가정위해 주님의 은총이 항상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전 가끔 이 곳에 들어와 목사님의 말씀도 듣고 여러분 들의 안부도 보고 듣습니다. 제가하고 있는일이 잘되어 좋은 소식을 먼저 전하려 했는데 그것도 교만인가 봅니다.
저는 양계3기 김장석입니다. 2010년 6월에 교육 받은 후, 비지니스 선교사 교육 중이던 방학 기간동안 캄보디아에 와서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2개월간 임상을 하고, 지난 12월20일 교육을 마친 다음 다니던 교회(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목사님)에서 파송 기도를 받고 다시 와서 지금까지 양계를 계에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 김득수목사님을 돕고 있는 전문인 자비량 임상선교사입니다.
이 곳에선 지난 3년간 “땅끄라쌍”이라는 깡 시골에서 한글학교를 운영하며 그 공을 인정받아 훈장도 받고, 땅도 고속도로(?)와 이 곳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산을 끼고있는 기막힌 곳에 위치한 2만 5천여 평을 무상으로 70여년간 정부로부터 제공받아 의뢰받은 대학 설립을 추진하여, 7개동 중 첫 1동을 현지 건설회사와 계약을 마치고 현지교민과 손잡고 지었던 건물을 일부 해체시키며 6개월간 쉬었던 건설을 막 시작하였습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habakkuk214 )
이렇게 기일게 설명한 속내는 이 곳 제 사정이 깝깝하게 되어 목사님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곳의 목사님은 대학설립과 기존에 사역하던 한글학교의 자립과 시골교회의 설립이 중요하고 시급한 일인데, 도와 주겠다고 온 이가 양계나(?)하겠다고 코박고 있어 이 땅에 꼭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꼭 지금해야 하겠냐는 눈치가 있던 차에 임상 중이던 토종 130마리 중 3일전-24마리 2일전-29마리 어제-12마리 에 또 오늘날-9마리 총 74마리가 죽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개량종 230마리는 다리에 힘이 없고 목이 S자로 휘어졌긴해도 그간 미비한 시설과 운영 탓으로 돌릴만한 수량(약 40여마리)이 죽었고 한방영양제 어분 등을 이용하여 점점 나아지고 있었고, 토종은 지난 2개월간 30여마리가 죽었긴 했으나 움직임이 활발하여 임상 끝내고 본 게임에서 잘하지 하며 버텼는데 이번 사태는 제 입장과 소신과 자신과 사역방향과 ….. 아무튼 좌우지 당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작년 8월 귀국할 당시 제가 사다 넣었던 토종 300마리와 제가 다녀간 후인 9월에 들여온 시골산(태국?) 300마리, 총 600마리 중에서 토종은 2마리 시골산은 60여마리가 살아남아 알을 낳고 있는 실정이라 이 곳 목사님과 사모님께선 “힘내라” 위로해 주시지만 보나3기 위신이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이제 임상(8*18미터 1동)이 끝난 것 같습니다. 보나농장 규모(5동)의 본 게임에 들어가 보렵니다”하여 막 이 곳 목사님으로부터 2천 여평의 땅을 이용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다음날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랍니다. 저와함께 보나농장을 지난해 말경 함께 방문한 적이 있는 목사님은, 다른 시급한 일들은 또 주님이 다른 이를 준비해 주실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는데… 게다가 지지난 주엔 작년 3월 목사님의 캄보디아세미나를 주관했던 노목사님 부부가 다녀가시며 부러워하시기까지 했었는데 죽을 맛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그만 늘어 놓으렵니다.
김용종 집사님과 안식년 중이시던 그간 연락을 주고 받아 많은 충고와 조언을 들었지만 목사님과 통화를 하고픈 내용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 9시경 전화 드리려 하는데 시간이 괞찬으신지요? 오늘 아침 김집사님과 통화에 그 시간이 좋을 것이다하여 정해 보았습니다.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