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1.10.19 09:28

귀농, 믿음의 싸움

조회 수 22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귀농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무르익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정말 많아 졌습니다.

그동안 우리 나라는 근대화 과정에 '농사 지어서는 먹고 살 수도 없고 자식들 공부도 시킬 수 없다'는

믿음이 대부분의 농민들 마음에 자리잡았습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세뇌를 시킨 결과였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농민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들어갔고 산업근로자가 되어 국가를 근대화시키는데

이바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폐해도 만만치 않아 많은 도시문제와 실업 그리고 도시빈민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누구도 풀 수 없는 무거운 과제로 주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단순한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요

영적인 전쟁이라고 저는 이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타락한 아담에게 처음으로 약속하신 것이 '땀을 흘리면 식물을 먹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철저하게 믿지 못할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희가 귀농하여 농사를 짓고, 닭을 기르며 맞닥뜨린 첫번째 문제가 바로 이러한 믿음의 문제

영적인 전쟁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하시며 분명한 것인지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농사 지어서 아이들 공부도 시키고 자립을 넘어 선교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우리 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귀농운동의 바람이 도시에 있는 교회들에 더 강하게 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950여 곳 면과 읍 단위들 마다 우리 같은 작은 규모의 공동체가 곳곳에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농업은 우리를 먹고 살게 할 뿐 아니라 선교도 감당하게 하는 귀한 도구가 됩니다.

아시아 농민들의 수는 무려 19억 3천 6백만 명이 넘습니다.

저희와 같은 공동체가 곳곳에 만들어져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대륙과 아메리카까지

농업을 통해 선교하는 일들을 꿈꿉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 신발과 비타민 무익한 종 2011.04.21 2162
289 3월의 노래 무익한 종 2011.03.31 2116
288 화재와 지진 무익한 종 2011.03.13 2085
287 2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2.06 2184
286 충성의 집 건축을 마쳤습니다. 1 무익한 종 2010.08.24 3109
285 건축 현장에서 1 무익한 종 2010.07.10 3059
284 5월의 보은서신 1 무익한 종 2010.05.27 3196
283 컨테이너 철거작업 무익한 종 2010.03.31 3600
282 양계학교 잘 마쳤습니다. 무익한 종 2010.03.21 3476
281 연아의 눈물 무익한 종 2010.02.27 3271
280 비를 내리십니다. 1 무익한 종 2010.02.27 3134
279 신실하신 주님처럼 무익한 종 2010.02.26 3074
278 캄보디아여 일어나라 2 무익한 종 2010.02.17 3920
277 젊은 제자들과 무익한 종 2010.02.07 3010
276 시골 마을 사역자들과 1 무익한 종 2010.02.07 2824
275 겨울이 긴 이유 무익한 종 2010.01.27 2811
274 나는 바람개비 1 무익한 종 2010.01.11 3240
273 파이잘리 1 무익한 종 2010.01.10 3141
272 왜 머뭇거렸는지 아니? 무익한 종 2010.01.10 2890
271 공동체를 잘 살아가는 길 무익한 종 2009.12.22 28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