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3.04.08 20:57

4월 둘째 주의 작업

조회 수 18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하루 종일 건축 현장에서 지난 주에 작업한 기초 위에서 토대를 까는 일을 했습니다.

방부목을 놓고 그 위에 다시 내벽과 외벽에 깔도리를 까는데 하루 온 종일이 걸렸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아랫깔도리 수평이 2mm이내로 정확하게 잡혀야 벽체와 지붕이 수월하게 작업이 됩니다.
사람살이도 이와 똑 같은 것 같습니다. 기본이 기초가 제대로 잡혀야 뭐든지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공사 현장이 마을 초입 마을회관 옆에 있다보니 오며가며 어르신들이 다들 멈춰서서 구경도 하시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오늘은 '뭔 일을 그리 꼼꼼하게 하노 그냥 대충 하지' 하시는 말씀이 가장 많았습니다.
식물들이 사는 집을 밭이라고 합니다. 닭들이 사는 집은 계사, 사람들이 사는 집을 가옥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다 한가지입니다.

누군가가 살게 하기 위해 농부는 밭을 일구고 목수는 집을 짓습니다.

우리 주님은 큰 목수셔서 그분은 모든 생명체들이 사는 지구라는 멋진 집을 지으시고 돈도 받지 않으시고 모두가 어울려 살게 하셨습니다.
나도 집을 지으며 목수셨던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고장난 트랙터 무익한 종 2003.05.02 4587
29 고신농어촌 목회자 세미나 강의안입니다. 46 무익한종 2013.01.30 1900
28 겨울이 긴 이유 무익한 종 2010.01.27 2811
27 건축을 시작하며 1 4 무익한 종 2006.03.10 4338
26 건축을 돕는 손길들 2006-11-20 무익한종 2007.09.27 2706
25 건축 현장에서 1 무익한 종 2010.07.10 3059
24 개들의 삼각관계 무익한 종 2004.09.25 2901
23 개구리 울음 소리 2007-02-27 무익한종 2007.09.27 2828
22 갈릴리 사람 예수 무익한 종 2003.06.30 2996
21 가을바람 떡갈나무 2003.07.17 2732
20 가을 푸르른 하늘처럼 무익한 종 2006.09.02 3147
19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무익한 종 2004.10.15 2950
18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4
17 가로등과 별빛 무익한 종 2007.11.07 2980
16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84 성수 2004.08.20 2936
15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378
14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885
13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50
12 7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7.21 2191
11 7월 보은서신 2007-07-29 무익한종 2007.09.27 291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