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희년선교

6월은 국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을 위한 민생국회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다른 정당들도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과 을()’ 사이의 불평등 문제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갑을 관계의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것은 바로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입니다. 무려 전국 800만 가구, 2,000만 명의 국민이 바로 세입자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세입자 주거권 문제는, 현재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나머지 국민들의 경우에도, 그 가운데 대다수는 미래에 그 자녀들이 결혼하면서 자기 집을 장만하지 못하고 세입자로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자녀들에게 집을 사 줄 수 있는 상위 20%를 제외한, 대다수 국민의 문제가 됩니다.

 

63일은 무주택자의 날입니다. 이 날, 전국세입자협회()은 그 건설의 준비과정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현안 및 추후활동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행사를 진행합니다.

 

세입자 국민에게 가장 큰 고통은 잦은 이사와 전월세 가격의 폭등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전국세입자협회(),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제(3)에 따라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계약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세입자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2회 보장함으로써 최소 9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입법을 추진하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3년 계약기간 동안 전월세 가격의 인상분을 최대 10%로 제한하는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를 입법하는 데 주력하려 합니다. 그 외에도 세입자 국민의 주거권을 보호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입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개혁은 거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정치권이 지금까지 스스로 알아서 잘 했다면, 지금 이렇게 무주택 서민의 삶이 힘들고 팍팍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미 개혁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오직 깨어있는 주권자 시민의 참여와 행동에 의해 이 땅의 실질적(경제적) 민주주의는 한발자국씩 전진할 수 있을 뿐입니다.

 

전국 세입자여, 뭉치자! 전국세입자협회로!

전국 세입자여, 모이자! 시청광장으로!

전국 세입자여, 외치자! 주거권을!

전국 세입자여, 그래서 바꿔내자! 이 고통스런 주거 현실을!

 

<6.3 무주택자의 날 행사>

 

일시: 201363() 오후 6

6- 캠페인

7- 공연, 세입자들의 이야기, 퍼포먼스 <우리 집에 왜 왔니?>

장소: 시청광장

주최: 전국세입자협회() + 민달팽이 유니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0 미 쇠고기 추가협상에 대한 전문가 기자회견문 및 10문 10답 file 박창수 2008-06-27 1845
39 웨신 사람들 - 희년(禧年) 사회를 꿈꾸는 사람 박창수 2008-06-14 2734
38 그 때가 되면(임인수) 박창수 2008-06-07 1976
37 인간 탐욕의 결정체, 이명박 정부(고상환) 박창수 2008-06-06 1996
36 한미FTA와 농촌선교(이세우) 박창수 2008-06-02 1880
35 어제 기자회견과 촛불기도회 박창수 2008-05-31 32628
34 '광우병 고시'는 어떻게 검역 주권을 포기했나? (송기호) 박창수 2008-05-29 1842
33 희년의 사람들-조선의 간디, 고당 조만식 박창수 2008-05-25 2631
32 시민 촛불문화제 참관기(고상환) file 박창수 2008-05-23 2160
31 희년의 사람들-도산(島山)에 담은 뜻: 안창호 박창수 2008-05-16 5100
30 이명박 정권은 사탄적 정권이 되려 하는가?(박창수) 박창수 2008-05-13 2017
29 [한미쇠고기협상비판 성명서]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박창수 2008-05-01 2086
28 광우병 10문 10답 file 박창수 2008-04-28 2604
27 약값을 생각한다면, 한-미 FTA 반대!(김선) 박창수 2008-04-28 2184
26 희년의 사람들-“기업은 사회와 종업원의 것” 유일한 박창수 2008-04-05 2895
25 우공이산과 한미FTA 저지 1인 시위(황성철) file 박창수 2008-03-28 3602
24 희년가(禧年歌) 박창수 2008-03-27 3808
23 2월 22일 대각성 집회 기도제목과 선언문 박창수 2008-03-10 3326
22 2월 22일 대각성 집회 소감과 사진과 영상 박창수 2008-03-10 3733
21 MB의 교회, 예수의 교회(강은성) 박창수 2008-03-10 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