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3578 추천 수 3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라고 어느날 제게 물으셨습니다.
공동체 3호집이라고 하지만 저희 가족이 들어가서 살게 될 집이라
식구들에게 일을 함께 하자고 말할 때마다 늘 미안하고
힘들어 지치는 형제들을 볼 때마다 늘 안스러웠는데
어느날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님 제가 살 집은 주님이 짓고 계시잖아요
제 아이들도 제 아내도 가서 살 집은 주님 당신이 짓고 계시죠.
저는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릴
주님 당신을 위한 집을 짓는 중이랍니다.
지치고 상하여 쉴 곳을 찾아 헤메는 모습으로 저를 찾아 오실 당신을 위해
쉬실 방도 준비하여 두었답니다.
따뜻한 국물이라도 드실 수 있도록 주방도 만들었어요

사람들은 미친듯이 일하는 저를 보며 못말리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내 사랑하는 주님이 머무실 집을 짓기에
저녁이 되어 손끝 하나 까딱할 힘이 없을 정도로 지쳐도
집을 생각하면
내 사랑하는 주님이 머무실 곳을 상상하면
빙그레 웃음이 나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파이잘리 1 무익한 종 2010.01.10 3141
309 토론토에서(00.12.6) 무익한 종 2003.05.07 2976
308 태풍 중에도 무익한 종 2006.07.12 2979
307 타작하는 양집사님 file 무익한 종 2008.10.21 3133
306 타인에게 띠 띠운 사람들 file 무익한 종 2006.03.03 3070
305 콩고 선교사님 무익한종 2013.07.20 1358
304 콤바인 1 무익한 종 2003.10.22 2412
303 코리밀라 공동체의 다이닝룸 입구 액자에서 무익한 종 2008.01.08 3209
302 컨테이너와 골함석 1 무익한 종 2005.05.18 6264
301 컨테이너 철거작업 무익한 종 2010.03.31 3600
300 캄보디아여 일어나라 2 무익한 종 2010.02.17 3920
299 친구들을 만나 무익한 종 2009.06.21 2137
298 충청도 첫 마을에서부터 무익한 종 2006.04.06 3158
297 충성의 집 건축을 마쳤습니다. 1 무익한 종 2010.08.24 3109
296 춤추는 우슬초 3 무익한 종 2004.06.21 3120
295 추비를 주고 나오며 무익한 종 2006.07.07 3156
294 최씨 어르신 논에서 무익한 종 2008.10.16 2746
293 초록, 붉음을 지나 하얀색으로 변해가듯 1 무익한 종 2005.12.13 3143
292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무익한 종 2004.08.19 3023
291 초겨울 풍경 2 무익한 종 2003.11.24 28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