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십시오.

by 무익한 종 posted Nov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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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들 훈련이 다 마쳤습니다.
밤낮으로 강의듣고, 책읽고 독후감 쓰랴 큐티 정리하랴
몸에 익숙치 않는 농사일 하랴 여념이 없었던지
이 분들은 틈만 나면 졸았습니다.
어디서나 훈련생은 춥고 배고프고 졸린가 봅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훈련을 받았습니다.
무딘 칼날을 예리하게 하시는 주님의 성령께서
이분들의 마음에 믿음의 칼날을 세워주시고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들로 민첩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훈련을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주님 부르시는 자리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말합니다.
부디 가서 죽으십시오.
살려고 애쓰지 말고 주를 위해, 이웃을 위해 죽으십시오.
잘 죽으십시오.
천국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