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3156 추천 수 2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마을은 충청북도 첫 마을입니다.
바로 옆 고개를 넘으면 경상북도 상주거든요.
그러니 이 마을, 충청도 첫마을을 장악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되지 못하게 하려고
지금까지 얼마나 기승을 부렸겠습니까?
자칭 도사라는 분이 오랫동안 터를 잡고 눌러 앉아
사람들을 불러 모았었습니다.
마을에 살던 아낙네 한 사람이 외지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는 신내림을 받고 와서는
깃발을 걸고 아침마다 북을 치며 신을 불렀습니다.
높은점이에는 절이 들어오기 위해
한 동안 마을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도사는 땅을 팔기 위해 내 놓았고
신내린 아낙네는 포기하고 다시 도회지로 나갔습니다.

공동체 식구들은 아침마다 눈을 뜨면 마을을 바라보며
땅을 밟으며 조용한 목소리로 읊조립니다.
이 땅도, 저 산도, 밭과 논들도 모두가 주님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이 땅에서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이 골짜기에서
충청도 첫 마을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고
거룩한 예수의 물줄기가 주님의 보혈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이제 공사를 시작하려 합니다.
당연히 방해가 있겠지요.
하지만 웃습니다.
주님은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큰 사랑으로 온 마을 어르신들을 품기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 마을을 더 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성령의 운행하심 (02.11.27) 무익한 종 2003.05.07 2440
309 눈 내린 성탄절 새벽 (02.12.25) 무익한 종 2003.05.07 2310
308 비내리는 겨울 오후 (03.1.17) 무익한 종 2003.05.07 2378
307 고향을 떠나며... (02.10.4) 무익한 종 2003.05.07 2361
306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무익한 종 2003.05.07 2210
305 함께 노동하며 느끼는 즐거움 무익한 종 2003.05.15 3298
304 요즘 하는 일들 무익한 종 2003.05.24 2415
303 은혜와 평강 무익한 종 2003.06.22 2330
302 갈릴리 사람 예수 무익한 종 2003.06.30 2996
301 물이 넘침같이 무익한 종 2003.07.15 2365
300 가을바람 떡갈나무 2003.07.17 2730
299 공동체를 통한 농촌 선교 무익한 종 2003.07.22 2166
298 고추밭 약주기 1 무익한 종 2003.07.24 3173
297 고추밭 풀들을 없애고 2 무익한 종 2003.07.29 2444
296 고추를 땄어요 2 무익한 종 2003.08.15 2587
295 흐린 날에도 2 file 무익한 종 2003.08.26 3001
294 비 내리는 오후에 무익한 종 2003.09.07 2712
293 녹즙을 담고... 무익한 종 2003.09.18 2658
292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2
291 말목을 뽑으며 무익한 종 2003.10.21 25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