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들

by 무익한 종 posted Jun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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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아침 햇살이 유월이 되며 얼마나 뜨거워지는지


오뉴월 햇살에 곡식이 영근다는 말이 실감되는 나날입니다.


어제는 논에 우렁이를 넣었습니다. 300평에 6kg


논둑을 따라 조심스럽게 풀어주며 동역자에게 일을 맡기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렁이를 먹이로만 인식하는 황새들을 막기 위해


논둑을 따라 자석을 몇 개 매달아 두었습니다.


자기장이 발생되면 새들이 싫어하거든요.


 


오늘 아침은 비행기를 타고 이웃 나라로 다시 들어갑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공격을 당하고, 흩어져 숨은 작은 지도자들을 만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들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고난 중에 숨어 있는 이들을 향해 하나님의 새로운 말씀들이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고도로 옮겨 그곳에 숨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과


새로운 일들을 도모할 것입니다.


호중신학교도 돌아보고 말씀도 나누고 올 거예요.


딸 아이들은 위험한 곳을 위험한 때에 간다고 걱정이 많습니다.


위험하다 하더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간다는 것


그래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다시 회복시키는 일을 위해서라면


평안 중에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논에서 우렁이를 만나듯


거기서는 또 다른 동역자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논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우렁이와 더불어 회복시켜 나가듯


거기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더불어 세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동역자들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