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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2006.07.12 09:51

태풍 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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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라는 선교단체 학생들이 농촌비전스쿨을 이곳에서 하는 중입니다.


대풍이 북상 중인 월요일 오후에 휘몰아치는 바람을 아랑곳 하지 않고


두 팀이 공동체를 방문하였습니다.


한 팀은 젊은 대학생들이었고


다른 한 팀은 멀리 충남 예산에서목회자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할머니권사님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이곳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먼저 도착한 학생들은 사랑의 집에서 모임을 시작하고


그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목사님들은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양계장으로 바로 가서 그곳에서 서신 채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두 시간 동안 양계장에서 배운, 닭을 통해 배워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창조의 비밀들을 침을 튀기며 이야기를 들려드리자


좁은 공간, 서서 들으시는 불편함 속에서 웃으시며 박수도 치시고


두 손들고 할렐루야를 외치시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다시 학생들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두 시간이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말씀을 전했습니다.


농사지어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거짓에 속아


사람들이 다 떠나버린 이곳 농촌은 위기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들어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이 땅 방방곳곳마다 주님을 향한 찬송과 예배


소리로 가득하게 할 기회임을 힘 주어 말했습니다.


가나안땅을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사람들을 불러들여


땅을 회복시키시고 성전이 건축되게 하셨던 주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며 이 땅을 함께 힘을 모아 회복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청년들과 말씀을 나누는 일은 언제라도 재미있고 즐거운


가슴벅찬 감동이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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