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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Dec
2013년 12월 8일작성자: bona 조회 수: 2341
✙ 1. 대원리를 울긋불긋하게 물들이던 단풍이 세차게 내린 눈과 함께 다 떨어지고 온 산이 앙상한 나무만 남았습니다. 산과 논 밭도 내년을 위한 쉼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공동체 식구들에게도 오랜만에 갖는 휴가를 통해 그런 쉼과 회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1. 2. 주일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환영합니다.
2. 3. 12월의 생일 : 이은경(4), 김예주(5), 김예린(12), 김혜련(22)
3. 4. 다음 주 기도 담당 : 황 일정 자매
4. 5. 손님 : 서울에서 이영호 장로 일행이 다녀가셨고 전주대에서 방문 하셨습니다. 그리고 ESF에서 하영수목사님과 일행이 오셔서 1박을 하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십니다.
* 6. 이번주에는 금요일에 봉덕교회에서 태국 선교사님들이 다녀가시고 토요일에 비젼대학 지역 개발처에서 45명의 교환 학생들이,토요일에는 이상철집사 가족 이1박 2일로 공동체를 방문 하십니다.
5. 7. 2014년 보나스쿨 월반 현황
* 유치부 : 김예원, 김요한 * 초등 1학년 : 성우인, 김예린
* 초등 3학년 : 김예주 * 초등 5학년 : 성우솔, 조윤창, 류원희
* 중등 1학년 : 조혜림 * 중등 2학년 : 양주헌, 류서현
* 고등 1학년 : 성우림 * 고등 2학년 : 김다정, 김소망
* 고등 3학년 : 김사랑 * 대학부 : 강유은, 강희원, 김동찬
6. 8. 강동진 목사님 3일(화)부터 13일(금)까지 마카오와 운남성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돌아옵니다. 모든 집회 일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ㄴ 장연기 할아버지
대원리에서 사시다가 재작년부터 청주 큰 아드님 댁에서 사셨는데
올해 논 도지를 드리려고 전화를 했더니
2주전에 소천하셨다고 한다.
우리가 사랑의 집에 처음 와서 살 때 할아버지는 오희숙 집사님이 살고있는 집에 사셨는데
마당에 사슴을 키우셨다.
하루는 할아버지 비명소리가 들려서 달려가 봤더니 사슴이 할아버지를 떠받아 할아버지가 넘어져 있었다.
급히 보은 한양병원으로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큰 병원에 갔더니 사슴에 떠받혀 장이 파열이 되었다고 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큰일날 뻔 했다고 했었다.
그 이후 15년을 더 사시다가 소천하셨다.
농사 전문가였는데 ...
장씨할아버지 논 타작하고 그 댁에서 밥먹으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6.25 때 이야기를 해 주신다.
그 때도 보병으로 뽑혀 갔다가 전사했어야 할 위기가 있었지만 줄을 잘 서서 포병이 되어
살아남았다고 말씀하시는 이야기를 항상 해 주셨었다.
할아버지 천국에서 뵐 수 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