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지난 2004년 1월에 있었던 홈스쿨 세미나에서 밥 죤스 교회 Trelfall 목사님의 강의 내용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서론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이것은 중요한 질문이다. 집에서 자녀를 직접 가르치려는 부모들은 모두 이런 질문을 한다. 이 의문은 교육 방법에 관련되어 있다. 수학, 과학, 역사를 가르치는 데에 있어서 과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가? 따분하고 지루하기 쉬운 과목에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도록 할 교육방법이 있는가? 자녀를 직접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우리의 성공과 배우는 아이들의 진보를 보장해줄 교육 방법이 있는가? 이러한 것들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의문들이다.
이 글은 그러한 의문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에, 그러한 모든 의문들에 답을 줄 수 있고, 모든 방법들을 시험할 시금석이 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를 제시할 것이다. 그 기초란 동기 즉 가르치는 이유이다.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과 이유 모두가 전략적이고 헤아릴 수 없이 중요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교육의 동기가 우리의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한다. 따라서 자녀를 왜 가르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고 바르게 밝힐 수 있다고 하면,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사실상 풀어질 것이다. 이유가 방법을 알게 해줄 것이다.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합당한 동기를 확정해야만 한다. 왜, 무엇 때문에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가? 그리스도인 부모를 위해 거기에 답변해주는 말을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의 권위에 전적을 기초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녀 양육과 교육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 교육이란 그것이 학술적이든 영적이든 간에 양육의 필수적인 한 부분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전제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 가장 가치 있고 바른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아이들을 그분의 방식으로 훈련시키는 모든 일을 우리에게 맡겨주셨다는 사실이다. 그 전제를 다루기 전에, 우리가 말하고 있는 훈련의 정확한 종류를 규정해야 하겠다. 성경이 학술적 훈련과 영적 훈련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언급했다.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우리의 문화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양자 사이를 구분해왔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학술적으로 훈련시키는 일을 전문 교육가들에게 맡겨왔다. 그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정부는 우리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학교들을 세워왔다. 그리고 그러한 법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지 않는 한 우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롬 14:1-7; 뱉전 2:11-17). 또한 우리 자신이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고 비능률적이라고 생각해서 아이들을 전문가에게 위임해왔을 수도 있다. 아무튼,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의 전체 훈련, 즉 영적인 훈련과 학술적인 훈련 모두를 우리에게 맡기셨다. 그렇다고 우리가 교육하는 일을 위임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이들이 배우는 바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의미이다. 아이들을 공립학교나 기독교 학교에 보내든지, 아니면 우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하듯이 집에서 직접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요구를 이루어드릴 수 있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 우리가 어떤 수단을 사용하도록 인도하시든 간에 하나님은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느냐와 그 교육의 영향에 대해서 마치 우리 자신이 그들을 가르치는 것처럼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를 가르치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고 하는 것은, 그들이 가르침 받는 바에 대해서, 그 내용들이 전부 우리 자신의 직접적인 가르침이든 아니든 간에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신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의 모든 훈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책임이다. 그 훈련은 그분의 방식에 일치해야 한다. 그 동기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l해 인생을 살도록 아이들을 발전시키려는 훈련이어야 한다.
1. 자녀 교육의 초월적 동기
자녀 교육을 위한 유일하게 가치 있고 바른 동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책임을 맡기셨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 동기가 일차적이다. 이 동기가 다른 모든 동기들을 초월한다. 그런데 이차적인 동기들이 있다. 왜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를 세속 공립학교에서 기독교 학교로 전학시키거나 집에서 직접 가르치려 하는가? 그렇게 하도록 부모들을 자극하는 몇 가지 동기들이 있다.
신체적 안전
첫째로,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안전에 대해 걱정한다. 불안정한 가정의 학생들은 그들의 분노와 고통을 주위의 다른 학생들에게 물리적 혹은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표출한다.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공립 제도로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보다 더 안전한 교육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다.
도덕적 분위기의 저하
부모들은 세속적인 공립학교 밖에서 대안적인 교육 형태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도덕적 분위기의 저하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도덕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데리고 나오기를 원한다.
훈육의 붕괴
또한 규칙과 규율을 지키게 하려는 훈육에 있어서의 붕괴와 실패가 있다. 신속하고 단호하게 문제점들을 지적함으로써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할 교사들과 관리자들의 무능력이나 거부가 학부모들로 하여금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게 해왔다.
세속적인 인본주의
공교육은 세속적인 인본주의에 완전히 젖어 있다. 그것은 인간 중심이다. 인간의 이성, 능력, 성취가 경배되고 있다. 무신론적 진화론이 사실로 가르쳐지고, 하나님은 조롱받고 있다. 이것은 자기중심적, 자기 의존적, 자기 본위의 고등 반역자들을 양성해 왔다.
이런 이유들과 함께 그밖에 여러 이유들로 인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의 다른 길을 찾고 있다. 이런 것들은 대단히 강력한 동기들이다. 그런 동기들은 나쁜 것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동기들은 어디까지나 이차적인 것들이다. 그리스도인 부모에게 있어서는 이런 것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차적 동기가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차적인 동기는 하나님께서 이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이어야 한다. 지금은 이것을 하나의 사실로 간주하고, 앞으로 이것이 참으로 성경이 명백하게 가르치고 있는 것임을 입증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공립 제도 밖에서 대안 교육을 추구하는 데에는 다른 동기들이 있으나, 그것들은 단지 이차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가?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동기들을 일차적인 것으로 삼고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교육의 이유가 교육의 방법을 결정한다. 교육의 일차적 동기가 잘못되어 있다면 교육 방법이 잘못될 것이다. 따라서 그것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든 간에 단지 이차적인 동기들을 따라서 행동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자녀 교육을 위한 유일하게 바른 일차적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임을 기억해야한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책임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 진정 사실인가? 그것이 참된 전체인가? 이 의문에 대해서 설명 하겠다.
2.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
자녀 교육의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사실인가?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는가? 시편 기자 다윗은 하나님께 아뢰었다. “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 119:128). 여러분의 자녀 교육을 고려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여러분의 접근은 지극히 중요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가 있으며 여러분이 하는 모든 것에 구속력을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 교육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가? 그렇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 가운데서 우리 자녀를 훈련할 책임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지적하신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위임 명령이지 어떤 하나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구약과 신약 모두에 나타난다.
구약 성경에서
구약 성경에 보면 자녀를 교육하는 책임이 부모에게 주어졌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의 종살이의 굴레로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구출해내셨다.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홍해를 가르기 마른 땅을 열어 그들을 인도하셨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그들에게 율례와 계명을 주셨다. 그들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역하였다. 그 결과 애굽에서 나온 세대가 다 죽기까지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았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이고, 입히고, 인도해주셨다. 40년이 지난 후에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그들이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그들을 준비시키는 몇 가지 교훈들을 주셨다. “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데 네 생존하는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속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이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레 하라,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을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신 4:9-10). 이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교육을 강조하는 말씀이 신명기 6:4-7에도 나타난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4-7).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명령에 유의하라. 그 히브리어 단어는 ‘갈다(연마하다)’ 혹은 ‘날카롭게 하다’라는 뜻이다. 그것은 마치 숫돌에데가 칼을 가는 것과 같다. 이것은 가르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며 정확하고 신중하게 행하려고 힘쓴ㄴ 것을 말한다. 그 가르치라는 계명은 신명기 11장에 반복해서 나타난다.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19절). 그밖에도 여러 구절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그 자녀를 가르칠 책임을 주셨다는 것을 구약에서 확인하는 일은 그 구절들이면 충분할 것이다. 신약 성경에도 이러한 강조가 나타난다.
신약 성경에서
신약 성경에 보면 부모에게 그 자녀를 가르칠 책임이 주어졌다. 에베소서 6:4절은 결정적인 구절이다. 아버지들에게 그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명령이다. 위임 명령이다. “교양”이라고 번역된 말은 모든 자녀 훈련과 교육을 가리킨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신약 성경의 명령이다. 주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더 이상의 동기가 필요하지 않다. 그 어떤 이차적인 동기도, 그것이 얼마나 강력해 보이든 간에, 근본적인 동기가 되기에는 충분치 않다.
구약에 나타나는 모범은 부모가 그들의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었음을 살펴보았다. 신약을 통해 주님 자신이 우리 자녀를 가르치는 것을 우리에게 위임하는 명령을 하셨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하나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견해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으로부터 주어진 명령이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동기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녀 교육의 일차적인 동기가 하나님이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겨주심이라는 것을 살펴봤다. 다른 모든 동기들은 이차적인 것들이고, 따라서 그것들이 우리의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또한 자녀 교육에 대한 구약의 모범과 신약의 명령을 분명하게 확인하였다. 그런데 가르치라는 위임 명령과 불가분의 연관을 지닌 것이 가르쳐야 할 내용 혹은 자료이다.
그것을 설명하기 전에,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자녀 교육이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성경이 거기에만 국한시키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가 좋은 기독교 학교에 아이들을 보냄으로써 자녀들의 교양을 보충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 또는 심지어 자녀를 공교육 제도 안에서 계속 공부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자녀 교육의 책임을 이룰 수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부모에게 자녀가 어디에서 교육받을지를 선택할 자유가 없을 수도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정부의 법에 따라 강제적으로 공립학교에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이든 간에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이 받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면 우리 자녀들의 교육의 핵심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이 문제는 우리를 세 번째 사항에로 인도한다.
3.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라는 위임 명령
자녀 교육의 동기에는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라는 그분의 우임 명령이 포함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 교육의 책임을 맡기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배우는 내용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위임 명령을 하셨다. 그분이 그 내용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교재를 위임 명령하셨다. 그 내용은 하나님 자신이다. 다시금 말하거니와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가? 그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권위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르침의 내용인가? 그 문제에 대해 4 단계로 답을 하겠다.
신명기의 구절들
첫째로, 하나님의 우리의 교육의 내용이라는 것을 방금 살펴 본 신명기 구절들 속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신명기 4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가 그들에게 주는 계명이 가감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2절). 그 계명들은 하나님 자신이 주신 것이었다. 백성들은 그들의 목도한 바 주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아야 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본 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자녀들에게 알려 주어야 했다 (9절). 그들은 하나님이 율법을 주시던 시내산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했으며, 그 말씀을 “그 자녀에게 가르쳐야”했다 (10절). 이것은 하나님의 행위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라고 부모에게 주시는 위임 명령이다.
신명기 6장은 부모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새기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그 말씀이 우리의 의지와 지성과 감정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이요, 그 말씀을 믿으며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6-7절). 가르침은 그들의 생활하는 모습과 엮어져야 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 미쳐야 한다. 일상의 모든 상황들 즉 앉았을 때나 걸을 때나 누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가 모두 가르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7절). 가르쳐야 할 교재는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다.
신명기 11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릴까봐 염려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위엄과 그 강한 손과 펴신 팔”을 그들에게 상기시켰다 (2절). 백성들을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적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주신“ 여호와의 행하신 이 모든 큰일”을 목도하였다 (3-7절). 하나님의 자비 때문에 백성들은 그들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순종하고 사랑하고 섬겨야 했다 (13절). 그들은 하나남의 말씀을 그 자녀에게 가르쳐야 했다. 집에 앉았을 때에나 길을 걸을 때에나 자리에 눕고 일어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화의 주제로 삼으면서 가르쳐야 했다 (19절). 하나남의 말씀은 그분 자신에 대한 계시이다. 하나님이 교육의 내용이다. 신명기로부터 우리는 자녀 교육의 동기에는 그분의 길을 가르치라는 하나님의 위임 명령이 포함된다는 볼 수 있다.
잠언서
두 번째로, 잠언서도 역시 교육의 내용이 하나님의 길이어야 함을 입증한다.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는 말씀을 듣게 된다 (잠 1:7). 지식은 “하나님(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그분 자신에 대한 계시에 대해 합당한 반응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한 바른 이해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온전한 의존과 순복의 태도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참된 지식은 하나님 자신에게 그 출처를 둔다. 그분은 우리의 가르침의 출처요 내용이다.
잠언 2:6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신다”고 말씀한다. 지혜와 지식과 명쳘의 출처는 주님이시다. 교육이란 지식의 전달이요, 지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에 우리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길과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
“야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거룩하신 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다. 하나님이 없이는 인생이 무의미하다. 가르침의 출차요 내용인 하나님이 빠진 교육은 삶에 대한 깨달음이 없는 아이들을 생산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편
세 번째로, 시편도 역시 우리 교육의 내용이 하나님의 길이어야 함을 보여준다. 시편 기자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도록 그의 말을 경청하라고 명령한다 (시 34:11). 그 외에도 다윗이 말하였다.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시 25:5; 86:11). 그 구절들에 있는 :가르치소서“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화살을 쏘는 것에도 사용되었다. 따라서 그것을 가르침의 직접성과 목적을 가리킨다. 시편 119편에서는 여러 번에 걸쳐서 시편 기자가 자기를 가르쳐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와 길을 아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임을 명백히 보여준다. 하나님의 길이 우리 자녀 교육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6:4
네 번째로, 우리는 에베소서에서 아버지들에게 주는 명령을 접하게 된다. 6장 4절에 보면,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라는 명령이 있다. “교양”이라는 말은 자녀 훈련과 교육 전체를 가리킨다. “훈계”란 어떤 깨달음이나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다. 교양과 훈계 모두 “주님의” 것이어야 한다. 훈련, 교육, 깨달음 과 이론의 전달은 “주님의” 것이어야 한다. 세상의 이론이어서는 아니 된다.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면 주님으로부터 오는 훈련을 어디에서 얻는가? 어디에서 그분이 말씀하시는가? 그분은 그분의 말씀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도 우리 자녀 교육의 내용이 하나님의 길이라는 것을 본다.
자녀 교육을 위한 유일하게 가치 있고 바른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방식으로 자녀를 가르쳐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훈련시키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이다. 그 보다 덜 중요한 다른 동기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이차적인 것들이다. 잘못된 동기로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교육방법에 이르게 만든다. 자녀 교육을 위한 우리의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겨주셨다는 사실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자녀 교육의 동기에는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라는 그분의 위임 명령도 포함된다. 이것은 구약과 신약으로부터 명백히 입증된다. 하나님의 길이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내용이 되어야 한다.
삶의 우선 순위
삶에 있어서 무엇이 진정 중요한가? 아이들은 과학, 피아노, 컴퓨터, 수학, 태권도, 합기도, 영어 학원 등 온갖 종류의 학원엘 다니고 있다. 부모들은 더 이상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버린다. 시험 기간이 되면 중,고등학생들을 보기가 어렵다. 온갖 종류의 보습 학원엘 가야 그들을 볼 수가 있다. 그 모든 것은 누가 최고 점수를 받는지 보려는 자랑의 문제가 되었다. 가장 강력하게 아이들을 내모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녀가 우월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다. 그것이 진정 인생의 목표인가? 그것이 인생의 전부인가? 이 모든 것들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우리는 아이가 자라 성년이 되도록 늘 함께 하곤 했었다. 이제는 만 두 세 살이면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원에 넘겨주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는 말이니라” (렘 9:23-24). 부모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아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가?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목표인가? 여러분은 대안적인 기독교 교육에, 특별히 가정에서 직접 자녀를 교육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기에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무엇이 우리의 자녀 훈련의 궁극적인 목표인가? 아이들이 일류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 돈 잘 버는 직장을 얻고 그래서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인가? 온갖 종류의 최신 전자 제품들을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 만일 그런 것이 여러분의 목적이라면 잘못된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자녀를 교육하는 이유들이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우리를 4번째의 마지막 항목에로 인도한다.
4. 결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우리 자녀 교육의 동기는 그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려고 의도되었다.
창조주-피조물 관계
이 의도된 결과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창조주-피조물 관계에 기초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릴 의무가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그분 자신의 뜻에 따라 창조하였다고 선포한다. (창 1:1. 27; 요 1:1-3; 행 17:24; 골 1:16; 계 4:11). 그분은 창조하신 후에 한 발 뒤로 물러나지 dskg으셨다. 다시 말해서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다. 그분은 창조하셨고, 또한 주권적 다스림으로 말물을 붙들고 계시다. 그분은 우리의 일상사에 능동적으로 관여하신다.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창조되었으며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다 (골 1:16). 로마서 11:36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라고 말씀한다.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려야 한다 (계 4:1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영광’이 라는 말을 견해, 생각, 판단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혹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해서 그분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그분 자신에 관한 계시와 일치하는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판단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칠 때에 그 결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삶이 나타나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우리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에 관해서 바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들의 삶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관해 바른 생각을 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변화된 마음의 필요성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의도된 결과는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세속 교육은 인간 중심적이다. 그 인간 중심의 철학을 인본주의라고 부른다. 인본주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의 말로 설명하려고 한다. 인본주의는 인간의 지성과 이성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경배하며 인간의 성취를 자랑하는 하나의 종교이다. 인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심지어 소위 기독교 학교라고 하는 곳에도 퍼져있다. 교육을 인간의 문제를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보고 있다. 만일 충분한 교육만 받는다면, 좋은 직업을 갖게 되고, 충분한 돈을 벌게 되고, 그러면 인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dLT다고 세속적인 인본주의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는 외적인 것이 아니다. 내적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의 문제이다 (마 5:19; 막 7:21). 마음이 악하다 (렘 17:9).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문제를 죄라고 정의 내린다 (롬 3:23). 우리 모두가 죄를 지었다. 로마서 3:23을 보면, 죄는 하나님의영광에 이르지 못함이다. 본질상 우리는 하나님에 관해 바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권자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죄를 불법이라고도 부른다. 죄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서 살기를 거부함이다. 죄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거역함이다. 우리의 죄의 삯 즉 값은 불못 가운데서 보내게 되는 영원한 죽음이다 (롬 6:23; 계 21:8). 하나님 자신이 육신을 취하셨다. 신인,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로 이 딸에 오셨다.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을 그 분이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고통 받고, 피 흘리고, 죽으셨다. 삼일 후에 그분은 다시 살아나셨으며, 지금 살아 계시면서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과 승리의 부활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신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첫 번째 행위는 구원을 위해 그분의 아들을 믿는 것이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다. 오직 예수님만이 그들의 마음을 자기중심적, 자기 본위의 상태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는 상태로 바꾸실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창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통해 보여 진 그분의 사랑(롬 5:8)을 가르쳐서 그들로 하여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겨냥해야 한다. 승승장구 출세가도를 달리도록 가들의 머리에 정보를 채워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주님을 섬기게 되도록, 그 섬김이 의사로서, 법률가로서, 선교사로서, 목회자로서, 가정주부로서, 정비사로서 하는 일이든 아니면 그밖에 다른 무슨 일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라고 부르신 일을 통해 주님을 섬기게 되도록 하나님의 지식으로 그들의 마음에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주님의 종들을 양성해야 한다.
결론
1. 동기의 재조정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는 이유가 가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가르친다. 그분은 우리 자녀들이 단지 그분에 관해 알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참으로 그분을 알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공급해 주심을 경험해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을 기다릴 때에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알아야 한다. 바로 그런 것이 여러분이 자녀를 교육하려는 이유이며, 교육하는 이유인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동기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의 동기를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시켜야 한다. 여러분은 다른 동기들을 위해 자녀를 가르쳐서, 세상 관점에서 볼 때에 성공적으로 출세하고 세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는 똑똑한 아이로 길러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 알기에 이르지 못하면, 그들이 주님을 섬기자 않는다면, 여러분은 단지 잘 교육받은 반역자를 양성한 것에 불과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본위의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들은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가련하고, 항상 만족을 구하나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나쁜 것은 그들이 위험한 자리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바깥, 하나님의 권위 아래로부터 벗어난 곳은 가장 위험한 자리이다. 유일하게 안전한 항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는 것이다.
2. 성경과 통합된 과목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도록 아이들을 점차적으로 인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그들의 삶이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어떠한 분인지에 대한 간증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이것이 오직 성격만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것은 모든 과목들이 성경과 통합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사건들을 관장하신다. 그분이 주권자이시다 (단 4:25). 그분이 세상의 나라들을 다스리신다. 역사는 불연속적인 사건들의 나열이 아니다. 역사는 하나님께 거역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해 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역사를 가르칠 때에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기원에 대해서 공부하는 중인가? 하나님께서 문자 그대로 하루가 24시간인 6일 동안에 만물을 창조하셨다. 인간이 만유인력과 같은 과학 법칙을 발명해낸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의 창조 가운데 나타나며 인간은 단순히 하나님이 만드신 그런 법칙들을 과학 용어로 설명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중력을 만드셨고 그분 자신이 직접 그의 능력으로 그것을 유지하고 계신다 (골 1:16-17). 하나님께서 계절을 주관하신다 (창 8:22).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살게 하시며 그들의 죽음을 주관하신다 (창 8:22).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살게 하시며 그들의 죽음을 주관하신다 (시 104).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가? 인간의 반역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 자신의 언어들을 구성하셨다 (창 11). 언어는 잃어버려진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수단으로, 그들에게 그리스도 없이는 영원히 멸망하는 것을 경고하는 수단으로, 우리 구주께 찬양을 돌리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수학은 하나님의 질서의 반영이며, 그분이 어지러움(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님을 말해준다 (고전 14:33). 그분은 우리의 머리카락이 정확히 몇 개인지를 아시는 분이다 (마 10:30). 우리가 가르치는 학과목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통합되어야 한다.
3. 순종적인 가정의 관계로 보강된 교육
여러분의 가정환경은 자녀 교육을 칭찬하고 보강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한가? 여러분의 자녀는 부모인 여러분의 권위에 순복하는가? 부모인 여러분은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주님이 바라시는 관계에 있는가? 이러한 것들은 자녀의 정신적, 영적 훈련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골로새서 3:18-21절에 요약되어 있다.
부모-자녀
골 3:20과 엡 6:1은 자녀들에게 범사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아이들이 교사인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하면 부모로서의 우리의 권위에 순복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무엇을 하라고 할 때에 아이들이 말대꾸하거나 따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이 제 맘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해야 한다. 잠언 22:15은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그들의 영적, 신체적 안전이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들의 징계함으로써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달려 있다. 잠언 4:23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의 마음을 돌보라는 소명을 받았다. 행동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에 의해서 결정된다. 마음이 어떠하면 그 생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고 악하다. 이미 앞에서 마음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자녀의 행동이 변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외적으로는 여러분이 하라는 것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거역하는 상태에 있는 것이 가능하다. 여러분은 애정을 기울여 아이의 마음을 다루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대화가 필요하다. 회초리로 때리는 일이 필요하다. 만일 자신이 자녀를 제대로 훈육하는 것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궁금하다면 목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바라기는, 그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해주었으면 좋겠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해주는 좋은 목사를 찾아가기 바란다. 우리가 부모로서 지닌 권위에 대한 아이들의 순복은 그들을 학술적으로 가르침에 있어서의 우리의 실효성을 결정하는 것 같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류의 부모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
남편-아내
가정에서의 우리의 가르침의 실효성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요소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이다. 남편과 아내로서의 그들의 관계는 어떤 상태인가?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남자는 여자의 머리이다 (엡 5:23). 남편은 그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자신을 주심같이 사랑해야 한다 (엡 5:25). 그것이 사랑이다. 이기심과 사랑은 상호 배타적이다. 또한 남편은 그 아내를 괴롭게 하지 않아야 한다 (골 3:19).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순복해야 한다 (엡 5:22; 골 3:18). 이것은 하나님이 가정 내에 세우신 권위의 질서이다.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서로에 대한 여러분의 관계는 자녀에게 하나님에 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그들은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어머니를 보고 있는가? 그들은 어머니에게 사랑의 행동과 태도를 보이는 아버지를 보고 있는가?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이 그들에게 좋든 나쁘든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길 것이다. 아버지-어머니 관계라는 요소가 자녀의 마음에 깊은 신호를 보낸다. 아이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하기에 완전한 가치를 지닌 분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를 신장시킬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순복을 통해 우리에게 순복하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이것이 가장 강력한 교육 방법이다. 이러한 종류의 가정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가정에서 행하는 학술적 교육과 영적인 교육을 포함하여 모든 자녀 교육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아버지의 역할
마지막으로,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성경에 의하면, 아버지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훈육의 주된 집행자이다. 에베소서 6:4절의 명령은 아버지들에게 주어졌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로 그분과 교통하면서 하나님과 시간을 보냄으로써 하나님을 아는 말씀의 사람이어야 한다. 아버지는 단순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다. 돈버는 기계가 아니다. 남다들은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성경적 시각을 지녀야한다. 오랜 기간 동안 집을 떠나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내와 함께 자녀의 마음을 보살펴야 한다. 여러분의 목표는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돈이나 많이 벌어다주는 것이 아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종류의 남편과 아버지가 되기로 헌신하였다. 그러나 재헌신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우리는 사업계가 우리ㅢ 헌신을 결정하도록 허용해왔다. 이제는 그것을 중단할 시간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무엇에 헌신할 것인가를 주관하도록 해드려야 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남편과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을 지키려고 오래 동안 집을 떠나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아내 대신에 회사와 결혼해 주기를 원하는 곳에 취직할 수도 없을 것이다.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여러분의 주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면 그분이 우리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살 곳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마 6:33).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필요를 채워줄 의무를 짊어지셨다. 우리의 책임은 그분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아버지들의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려를 양육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소위 말하는 직장에서의 의무가 자녀를 훈련해야 할 의미에 간섭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4. 가정 환경이 가정 교육에 미치는 영향
가정의 환경이 가정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결정적이다. 가정의 환경은 자녀를 가르치는 방법의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우리는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주님이 우월하게 높임을 받는 가정을 유지함으로써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는 방법이다. 일관성 있는 성경적 훈육을 통해 자녀를 가르친다. 그것이 자녀들의 마음에 효과를 나타내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항상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하면서 가르친다. 우리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역사, 수학, 과학 같은 과목에 흥미를 갖게 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활용해서 그들이 내용과 개념을 잘 숙지하도록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하나님은 날카로운 지적 능력을 지닌 종들을 사용하신다. 모세는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웠다 (행 7:22). 바울은 고등 교육을 받았는데 학력에 있어서 그에게 견줄만한 사람을 찾기 어려웠고, 그는 당대의 가장 학식 있는 학자들과 논쟁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바울이 주님을 섬길 때에 그의 그런 능력을 사용하셨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우월한 가치에 비교해서 그 모든 것을 해로 여겼다. 관심을 끌고 흥미를 유발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똑똑한 아이를 만들어 일류 대학에 보내고 최고의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 속에 하나님의 지식을 넣어주어서 그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5. 보호받는 마음과 기도의 필요성
그러면 여러분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려 하는가? 여러분이 가르치는 이유가 여러분이 자녀를 가르치려는 방법을 결정한다.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주로 안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의 권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서 그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라는 위임 명령을 받았다. 우리는 이 일을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해낼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힘과 지혜를 얻기 위해 매일 기도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 우리 자녀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주님께 구해야 한다. 또한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주님께 구해야 한다. 어느 날 우리는 주님앞에 서서 자녀 훈련에 대해 그분께 보고하게 될 것이다. 자녀 교육은 막중한 책임이다.
6.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는 확신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지녀야 한다.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 확신을 자녀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 기꺼이 주일날 교회에 출석하지 않을 셈인가? 우리가 부모로서 행하는 것과 자녀에게 하라고 허용해주는 것이 우리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큰 소리로 말해준다. 행위가 말보다도 훨씬 큰 소리로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영원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진정 우리의 확신이라면,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도 자녀에게 그것을 전해주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 이니라” (고후 4:18). 우리는 일류 교육의 어리석음을 폭로하거나 그것에 맞서 싸우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등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런 훈련을 다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수단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세대에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는 이유가 그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한다. 우리가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은 우리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모범이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보여줄 때에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며 그분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존재라는 사실을 전달하게 된다. 그런 종류의 모범이 자녀로 하여금 새로운 목적을 갖고 교과서로 읽고 배우게 할 것이다. 자녀가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서 보이는 반응은 “하나님은 과연 선하고 자상하고 크고 중요한 분이 틀림없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니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자녀 교육의 목표이다.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서론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이것은 중요한 질문이다. 집에서 자녀를 직접 가르치려는 부모들은 모두 이런 질문을 한다. 이 의문은 교육 방법에 관련되어 있다. 수학, 과학, 역사를 가르치는 데에 있어서 과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가? 따분하고 지루하기 쉬운 과목에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도록 할 교육방법이 있는가? 자녀를 직접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우리의 성공과 배우는 아이들의 진보를 보장해줄 교육 방법이 있는가? 이러한 것들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의문들이다.
이 글은 그러한 의문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에, 그러한 모든 의문들에 답을 줄 수 있고, 모든 방법들을 시험할 시금석이 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를 제시할 것이다. 그 기초란 동기 즉 가르치는 이유이다.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과 이유 모두가 전략적이고 헤아릴 수 없이 중요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교육의 동기가 우리의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한다. 따라서 자녀를 왜 가르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고 바르게 밝힐 수 있다고 하면,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사실상 풀어질 것이다. 이유가 방법을 알게 해줄 것이다.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합당한 동기를 확정해야만 한다. 왜, 무엇 때문에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가? 그리스도인 부모를 위해 거기에 답변해주는 말을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의 권위에 전적을 기초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녀 양육과 교육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 교육이란 그것이 학술적이든 영적이든 간에 양육의 필수적인 한 부분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전제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 가장 가치 있고 바른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아이들을 그분의 방식으로 훈련시키는 모든 일을 우리에게 맡겨주셨다는 사실이다. 그 전제를 다루기 전에, 우리가 말하고 있는 훈련의 정확한 종류를 규정해야 하겠다. 성경이 학술적 훈련과 영적 훈련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언급했다.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우리의 문화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양자 사이를 구분해왔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학술적으로 훈련시키는 일을 전문 교육가들에게 맡겨왔다. 그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정부는 우리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학교들을 세워왔다. 그리고 그러한 법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지 않는 한 우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롬 14:1-7; 뱉전 2:11-17). 또한 우리 자신이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고 비능률적이라고 생각해서 아이들을 전문가에게 위임해왔을 수도 있다. 아무튼,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의 전체 훈련, 즉 영적인 훈련과 학술적인 훈련 모두를 우리에게 맡기셨다. 그렇다고 우리가 교육하는 일을 위임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이들이 배우는 바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의미이다. 아이들을 공립학교나 기독교 학교에 보내든지, 아니면 우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하듯이 집에서 직접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요구를 이루어드릴 수 있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 우리가 어떤 수단을 사용하도록 인도하시든 간에 하나님은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느냐와 그 교육의 영향에 대해서 마치 우리 자신이 그들을 가르치는 것처럼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를 가르치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고 하는 것은, 그들이 가르침 받는 바에 대해서, 그 내용들이 전부 우리 자신의 직접적인 가르침이든 아니든 간에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신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의 모든 훈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책임이다. 그 훈련은 그분의 방식에 일치해야 한다. 그 동기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l해 인생을 살도록 아이들을 발전시키려는 훈련이어야 한다.
1. 자녀 교육의 초월적 동기
자녀 교육을 위한 유일하게 가치 있고 바른 동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책임을 맡기셨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 동기가 일차적이다. 이 동기가 다른 모든 동기들을 초월한다. 그런데 이차적인 동기들이 있다. 왜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를 세속 공립학교에서 기독교 학교로 전학시키거나 집에서 직접 가르치려 하는가? 그렇게 하도록 부모들을 자극하는 몇 가지 동기들이 있다.
신체적 안전
첫째로,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안전에 대해 걱정한다. 불안정한 가정의 학생들은 그들의 분노와 고통을 주위의 다른 학생들에게 물리적 혹은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표출한다.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공립 제도로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보다 더 안전한 교육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다.
도덕적 분위기의 저하
부모들은 세속적인 공립학교 밖에서 대안적인 교육 형태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도덕적 분위기의 저하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도덕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데리고 나오기를 원한다.
훈육의 붕괴
또한 규칙과 규율을 지키게 하려는 훈육에 있어서의 붕괴와 실패가 있다. 신속하고 단호하게 문제점들을 지적함으로써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할 교사들과 관리자들의 무능력이나 거부가 학부모들로 하여금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게 해왔다.
세속적인 인본주의
공교육은 세속적인 인본주의에 완전히 젖어 있다. 그것은 인간 중심이다. 인간의 이성, 능력, 성취가 경배되고 있다. 무신론적 진화론이 사실로 가르쳐지고, 하나님은 조롱받고 있다. 이것은 자기중심적, 자기 의존적, 자기 본위의 고등 반역자들을 양성해 왔다.
이런 이유들과 함께 그밖에 여러 이유들로 인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의 다른 길을 찾고 있다. 이런 것들은 대단히 강력한 동기들이다. 그런 동기들은 나쁜 것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동기들은 어디까지나 이차적인 것들이다. 그리스도인 부모에게 있어서는 이런 것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차적 동기가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차적인 동기는 하나님께서 이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이어야 한다. 지금은 이것을 하나의 사실로 간주하고, 앞으로 이것이 참으로 성경이 명백하게 가르치고 있는 것임을 입증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공립 제도 밖에서 대안 교육을 추구하는 데에는 다른 동기들이 있으나, 그것들은 단지 이차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가?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동기들을 일차적인 것으로 삼고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교육의 이유가 교육의 방법을 결정한다. 교육의 일차적 동기가 잘못되어 있다면 교육 방법이 잘못될 것이다. 따라서 그것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든 간에 단지 이차적인 동기들을 따라서 행동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자녀 교육을 위한 유일하게 바른 일차적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임을 기억해야한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책임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 진정 사실인가? 그것이 참된 전체인가? 이 의문에 대해서 설명 하겠다.
2.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
자녀 교육의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사실인가?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는가? 시편 기자 다윗은 하나님께 아뢰었다. “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 119:128). 여러분의 자녀 교육을 고려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여러분의 접근은 지극히 중요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가 있으며 여러분이 하는 모든 것에 구속력을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 교육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가? 그렇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 가운데서 우리 자녀를 훈련할 책임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지적하신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위임 명령이지 어떤 하나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구약과 신약 모두에 나타난다.
구약 성경에서
구약 성경에 보면 자녀를 교육하는 책임이 부모에게 주어졌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의 종살이의 굴레로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구출해내셨다.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홍해를 가르기 마른 땅을 열어 그들을 인도하셨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그들에게 율례와 계명을 주셨다. 그들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역하였다. 그 결과 애굽에서 나온 세대가 다 죽기까지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았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이고, 입히고, 인도해주셨다. 40년이 지난 후에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그들이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그들을 준비시키는 몇 가지 교훈들을 주셨다. “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데 네 생존하는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속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이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레 하라,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을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신 4:9-10). 이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교육을 강조하는 말씀이 신명기 6:4-7에도 나타난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4-7).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명령에 유의하라. 그 히브리어 단어는 ‘갈다(연마하다)’ 혹은 ‘날카롭게 하다’라는 뜻이다. 그것은 마치 숫돌에데가 칼을 가는 것과 같다. 이것은 가르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며 정확하고 신중하게 행하려고 힘쓴ㄴ 것을 말한다. 그 가르치라는 계명은 신명기 11장에 반복해서 나타난다.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19절). 그밖에도 여러 구절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그 자녀를 가르칠 책임을 주셨다는 것을 구약에서 확인하는 일은 그 구절들이면 충분할 것이다. 신약 성경에도 이러한 강조가 나타난다.
신약 성경에서
신약 성경에 보면 부모에게 그 자녀를 가르칠 책임이 주어졌다. 에베소서 6:4절은 결정적인 구절이다. 아버지들에게 그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명령이다. 위임 명령이다. “교양”이라고 번역된 말은 모든 자녀 훈련과 교육을 가리킨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신약 성경의 명령이다. 주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더 이상의 동기가 필요하지 않다. 그 어떤 이차적인 동기도, 그것이 얼마나 강력해 보이든 간에, 근본적인 동기가 되기에는 충분치 않다.
구약에 나타나는 모범은 부모가 그들의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었음을 살펴보았다. 신약을 통해 주님 자신이 우리 자녀를 가르치는 것을 우리에게 위임하는 명령을 하셨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하나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견해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으로부터 주어진 명령이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동기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녀 교육의 일차적인 동기가 하나님이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겨주심이라는 것을 살펴봤다. 다른 모든 동기들은 이차적인 것들이고, 따라서 그것들이 우리의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또한 자녀 교육에 대한 구약의 모범과 신약의 명령을 분명하게 확인하였다. 그런데 가르치라는 위임 명령과 불가분의 연관을 지닌 것이 가르쳐야 할 내용 혹은 자료이다.
그것을 설명하기 전에,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자녀 교육이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성경이 거기에만 국한시키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가 좋은 기독교 학교에 아이들을 보냄으로써 자녀들의 교양을 보충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 또는 심지어 자녀를 공교육 제도 안에서 계속 공부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자녀 교육의 책임을 이룰 수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부모에게 자녀가 어디에서 교육받을지를 선택할 자유가 없을 수도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정부의 법에 따라 강제적으로 공립학교에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이든 간에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이 받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면 우리 자녀들의 교육의 핵심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이 문제는 우리를 세 번째 사항에로 인도한다.
3.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라는 위임 명령
자녀 교육의 동기에는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라는 그분의 우임 명령이 포함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 교육의 책임을 맡기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배우는 내용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위임 명령을 하셨다. 그분이 그 내용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교재를 위임 명령하셨다. 그 내용은 하나님 자신이다. 다시금 말하거니와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가? 그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권위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르침의 내용인가? 그 문제에 대해 4 단계로 답을 하겠다.
신명기의 구절들
첫째로, 하나님의 우리의 교육의 내용이라는 것을 방금 살펴 본 신명기 구절들 속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신명기 4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가 그들에게 주는 계명이 가감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2절). 그 계명들은 하나님 자신이 주신 것이었다. 백성들은 그들의 목도한 바 주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아야 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본 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자녀들에게 알려 주어야 했다 (9절). 그들은 하나님이 율법을 주시던 시내산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했으며, 그 말씀을 “그 자녀에게 가르쳐야”했다 (10절). 이것은 하나님의 행위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라고 부모에게 주시는 위임 명령이다.
신명기 6장은 부모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새기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그 말씀이 우리의 의지와 지성과 감정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이요, 그 말씀을 믿으며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6-7절). 가르침은 그들의 생활하는 모습과 엮어져야 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 미쳐야 한다. 일상의 모든 상황들 즉 앉았을 때나 걸을 때나 누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가 모두 가르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7절). 가르쳐야 할 교재는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다.
신명기 11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릴까봐 염려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위엄과 그 강한 손과 펴신 팔”을 그들에게 상기시켰다 (2절). 백성들을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적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주신“ 여호와의 행하신 이 모든 큰일”을 목도하였다 (3-7절). 하나님의 자비 때문에 백성들은 그들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순종하고 사랑하고 섬겨야 했다 (13절). 그들은 하나남의 말씀을 그 자녀에게 가르쳐야 했다. 집에 앉았을 때에나 길을 걸을 때에나 자리에 눕고 일어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화의 주제로 삼으면서 가르쳐야 했다 (19절). 하나남의 말씀은 그분 자신에 대한 계시이다. 하나님이 교육의 내용이다. 신명기로부터 우리는 자녀 교육의 동기에는 그분의 길을 가르치라는 하나님의 위임 명령이 포함된다는 볼 수 있다.
잠언서
두 번째로, 잠언서도 역시 교육의 내용이 하나님의 길이어야 함을 입증한다.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는 말씀을 듣게 된다 (잠 1:7). 지식은 “하나님(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그분 자신에 대한 계시에 대해 합당한 반응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한 바른 이해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온전한 의존과 순복의 태도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참된 지식은 하나님 자신에게 그 출처를 둔다. 그분은 우리의 가르침의 출처요 내용이다.
잠언 2:6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신다”고 말씀한다. 지혜와 지식과 명쳘의 출처는 주님이시다. 교육이란 지식의 전달이요, 지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에 우리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길과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
“야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거룩하신 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다. 하나님이 없이는 인생이 무의미하다. 가르침의 출차요 내용인 하나님이 빠진 교육은 삶에 대한 깨달음이 없는 아이들을 생산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편
세 번째로, 시편도 역시 우리 교육의 내용이 하나님의 길이어야 함을 보여준다. 시편 기자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도록 그의 말을 경청하라고 명령한다 (시 34:11). 그 외에도 다윗이 말하였다.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시 25:5; 86:11). 그 구절들에 있는 :가르치소서“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화살을 쏘는 것에도 사용되었다. 따라서 그것을 가르침의 직접성과 목적을 가리킨다. 시편 119편에서는 여러 번에 걸쳐서 시편 기자가 자기를 가르쳐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와 길을 아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임을 명백히 보여준다. 하나님의 길이 우리 자녀 교육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6:4
네 번째로, 우리는 에베소서에서 아버지들에게 주는 명령을 접하게 된다. 6장 4절에 보면,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라는 명령이 있다. “교양”이라는 말은 자녀 훈련과 교육 전체를 가리킨다. “훈계”란 어떤 깨달음이나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다. 교양과 훈계 모두 “주님의” 것이어야 한다. 훈련, 교육, 깨달음 과 이론의 전달은 “주님의” 것이어야 한다. 세상의 이론이어서는 아니 된다.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면 주님으로부터 오는 훈련을 어디에서 얻는가? 어디에서 그분이 말씀하시는가? 그분은 그분의 말씀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도 우리 자녀 교육의 내용이 하나님의 길이라는 것을 본다.
자녀 교육을 위한 유일하게 가치 있고 바른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방식으로 자녀를 가르쳐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훈련시키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사실이다. 그 보다 덜 중요한 다른 동기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이차적인 것들이다. 잘못된 동기로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교육방법에 이르게 만든다. 자녀 교육을 위한 우리의 동기는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맡겨주셨다는 사실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자녀 교육의 동기에는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라는 그분의 위임 명령도 포함된다. 이것은 구약과 신약으로부터 명백히 입증된다. 하나님의 길이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내용이 되어야 한다.
삶의 우선 순위
삶에 있어서 무엇이 진정 중요한가? 아이들은 과학, 피아노, 컴퓨터, 수학, 태권도, 합기도, 영어 학원 등 온갖 종류의 학원엘 다니고 있다. 부모들은 더 이상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버린다. 시험 기간이 되면 중,고등학생들을 보기가 어렵다. 온갖 종류의 보습 학원엘 가야 그들을 볼 수가 있다. 그 모든 것은 누가 최고 점수를 받는지 보려는 자랑의 문제가 되었다. 가장 강력하게 아이들을 내모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녀가 우월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다. 그것이 진정 인생의 목표인가? 그것이 인생의 전부인가? 이 모든 것들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우리는 아이가 자라 성년이 되도록 늘 함께 하곤 했었다. 이제는 만 두 세 살이면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원에 넘겨주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는 말이니라” (렘 9:23-24). 부모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아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가?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목표인가? 여러분은 대안적인 기독교 교육에, 특별히 가정에서 직접 자녀를 교육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기에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무엇이 우리의 자녀 훈련의 궁극적인 목표인가? 아이들이 일류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 돈 잘 버는 직장을 얻고 그래서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인가? 온갖 종류의 최신 전자 제품들을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 만일 그런 것이 여러분의 목적이라면 잘못된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자녀를 교육하는 이유들이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우리를 4번째의 마지막 항목에로 인도한다.
4. 결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우리 자녀 교육의 동기는 그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려고 의도되었다.
창조주-피조물 관계
이 의도된 결과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창조주-피조물 관계에 기초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릴 의무가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그분 자신의 뜻에 따라 창조하였다고 선포한다. (창 1:1. 27; 요 1:1-3; 행 17:24; 골 1:16; 계 4:11). 그분은 창조하신 후에 한 발 뒤로 물러나지 dskg으셨다. 다시 말해서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다. 그분은 창조하셨고, 또한 주권적 다스림으로 말물을 붙들고 계시다. 그분은 우리의 일상사에 능동적으로 관여하신다.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창조되었으며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다 (골 1:16). 로마서 11:36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라고 말씀한다.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려야 한다 (계 4:1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영광’이 라는 말을 견해, 생각, 판단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혹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해서 그분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그분 자신에 관한 계시와 일치하는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판단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칠 때에 그 결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삶이 나타나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우리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에 관해서 바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들의 삶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관해 바른 생각을 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변화된 마음의 필요성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의도된 결과는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세속 교육은 인간 중심적이다. 그 인간 중심의 철학을 인본주의라고 부른다. 인본주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의 말로 설명하려고 한다. 인본주의는 인간의 지성과 이성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경배하며 인간의 성취를 자랑하는 하나의 종교이다. 인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심지어 소위 기독교 학교라고 하는 곳에도 퍼져있다. 교육을 인간의 문제를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보고 있다. 만일 충분한 교육만 받는다면, 좋은 직업을 갖게 되고, 충분한 돈을 벌게 되고, 그러면 인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dLT다고 세속적인 인본주의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는 외적인 것이 아니다. 내적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의 문제이다 (마 5:19; 막 7:21). 마음이 악하다 (렘 17:9).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문제를 죄라고 정의 내린다 (롬 3:23). 우리 모두가 죄를 지었다. 로마서 3:23을 보면, 죄는 하나님의영광에 이르지 못함이다. 본질상 우리는 하나님에 관해 바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권자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죄를 불법이라고도 부른다. 죄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서 살기를 거부함이다. 죄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거역함이다. 우리의 죄의 삯 즉 값은 불못 가운데서 보내게 되는 영원한 죽음이다 (롬 6:23; 계 21:8). 하나님 자신이 육신을 취하셨다. 신인,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로 이 딸에 오셨다.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을 그 분이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고통 받고, 피 흘리고, 죽으셨다. 삼일 후에 그분은 다시 살아나셨으며, 지금 살아 계시면서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과 승리의 부활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신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첫 번째 행위는 구원을 위해 그분의 아들을 믿는 것이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다. 오직 예수님만이 그들의 마음을 자기중심적, 자기 본위의 상태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는 상태로 바꾸실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창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통해 보여 진 그분의 사랑(롬 5:8)을 가르쳐서 그들로 하여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겨냥해야 한다. 승승장구 출세가도를 달리도록 가들의 머리에 정보를 채워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주님을 섬기게 되도록, 그 섬김이 의사로서, 법률가로서, 선교사로서, 목회자로서, 가정주부로서, 정비사로서 하는 일이든 아니면 그밖에 다른 무슨 일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라고 부르신 일을 통해 주님을 섬기게 되도록 하나님의 지식으로 그들의 마음에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주님의 종들을 양성해야 한다.
결론
1. 동기의 재조정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는 이유가 가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가르친다. 그분은 우리 자녀들이 단지 그분에 관해 알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참으로 그분을 알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공급해 주심을 경험해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을 기다릴 때에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알아야 한다. 바로 그런 것이 여러분이 자녀를 교육하려는 이유이며, 교육하는 이유인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동기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의 동기를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시켜야 한다. 여러분은 다른 동기들을 위해 자녀를 가르쳐서, 세상 관점에서 볼 때에 성공적으로 출세하고 세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는 똑똑한 아이로 길러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 알기에 이르지 못하면, 그들이 주님을 섬기자 않는다면, 여러분은 단지 잘 교육받은 반역자를 양성한 것에 불과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본위의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들은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가련하고, 항상 만족을 구하나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나쁜 것은 그들이 위험한 자리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바깥, 하나님의 권위 아래로부터 벗어난 곳은 가장 위험한 자리이다. 유일하게 안전한 항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는 것이다.
2. 성경과 통합된 과목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도록 아이들을 점차적으로 인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그들의 삶이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어떠한 분인지에 대한 간증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이것이 오직 성격만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것은 모든 과목들이 성경과 통합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사건들을 관장하신다. 그분이 주권자이시다 (단 4:25). 그분이 세상의 나라들을 다스리신다. 역사는 불연속적인 사건들의 나열이 아니다. 역사는 하나님께 거역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해 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역사를 가르칠 때에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기원에 대해서 공부하는 중인가? 하나님께서 문자 그대로 하루가 24시간인 6일 동안에 만물을 창조하셨다. 인간이 만유인력과 같은 과학 법칙을 발명해낸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의 창조 가운데 나타나며 인간은 단순히 하나님이 만드신 그런 법칙들을 과학 용어로 설명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중력을 만드셨고 그분 자신이 직접 그의 능력으로 그것을 유지하고 계신다 (골 1:16-17). 하나님께서 계절을 주관하신다 (창 8:22).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살게 하시며 그들의 죽음을 주관하신다 (창 8:22).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살게 하시며 그들의 죽음을 주관하신다 (시 104).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가? 인간의 반역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 자신의 언어들을 구성하셨다 (창 11). 언어는 잃어버려진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수단으로, 그들에게 그리스도 없이는 영원히 멸망하는 것을 경고하는 수단으로, 우리 구주께 찬양을 돌리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수학은 하나님의 질서의 반영이며, 그분이 어지러움(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님을 말해준다 (고전 14:33). 그분은 우리의 머리카락이 정확히 몇 개인지를 아시는 분이다 (마 10:30). 우리가 가르치는 학과목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통합되어야 한다.
3. 순종적인 가정의 관계로 보강된 교육
여러분의 가정환경은 자녀 교육을 칭찬하고 보강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한가? 여러분의 자녀는 부모인 여러분의 권위에 순복하는가? 부모인 여러분은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주님이 바라시는 관계에 있는가? 이러한 것들은 자녀의 정신적, 영적 훈련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골로새서 3:18-21절에 요약되어 있다.
부모-자녀
골 3:20과 엡 6:1은 자녀들에게 범사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아이들이 교사인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하면 부모로서의 우리의 권위에 순복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무엇을 하라고 할 때에 아이들이 말대꾸하거나 따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이 제 맘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해야 한다. 잠언 22:15은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그들의 영적, 신체적 안전이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들의 징계함으로써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달려 있다. 잠언 4:23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의 마음을 돌보라는 소명을 받았다. 행동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에 의해서 결정된다. 마음이 어떠하면 그 생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고 악하다. 이미 앞에서 마음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자녀의 행동이 변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외적으로는 여러분이 하라는 것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거역하는 상태에 있는 것이 가능하다. 여러분은 애정을 기울여 아이의 마음을 다루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대화가 필요하다. 회초리로 때리는 일이 필요하다. 만일 자신이 자녀를 제대로 훈육하는 것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궁금하다면 목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바라기는, 그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해주었으면 좋겠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해주는 좋은 목사를 찾아가기 바란다. 우리가 부모로서 지닌 권위에 대한 아이들의 순복은 그들을 학술적으로 가르침에 있어서의 우리의 실효성을 결정하는 것 같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종류의 부모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
남편-아내
가정에서의 우리의 가르침의 실효성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요소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이다. 남편과 아내로서의 그들의 관계는 어떤 상태인가?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남자는 여자의 머리이다 (엡 5:23). 남편은 그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자신을 주심같이 사랑해야 한다 (엡 5:25). 그것이 사랑이다. 이기심과 사랑은 상호 배타적이다. 또한 남편은 그 아내를 괴롭게 하지 않아야 한다 (골 3:19).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순복해야 한다 (엡 5:22; 골 3:18). 이것은 하나님이 가정 내에 세우신 권위의 질서이다.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서로에 대한 여러분의 관계는 자녀에게 하나님에 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그들은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어머니를 보고 있는가? 그들은 어머니에게 사랑의 행동과 태도를 보이는 아버지를 보고 있는가?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이 그들에게 좋든 나쁘든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길 것이다. 아버지-어머니 관계라는 요소가 자녀의 마음에 깊은 신호를 보낸다. 아이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하기에 완전한 가치를 지닌 분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위를 신장시킬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순복을 통해 우리에게 순복하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이것이 가장 강력한 교육 방법이다. 이러한 종류의 가정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가정에서 행하는 학술적 교육과 영적인 교육을 포함하여 모든 자녀 교육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아버지의 역할
마지막으로,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성경에 의하면, 아버지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훈육의 주된 집행자이다. 에베소서 6:4절의 명령은 아버지들에게 주어졌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로 그분과 교통하면서 하나님과 시간을 보냄으로써 하나님을 아는 말씀의 사람이어야 한다. 아버지는 단순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다. 돈버는 기계가 아니다. 남다들은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성경적 시각을 지녀야한다. 오랜 기간 동안 집을 떠나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내와 함께 자녀의 마음을 보살펴야 한다. 여러분의 목표는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돈이나 많이 벌어다주는 것이 아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종류의 남편과 아버지가 되기로 헌신하였다. 그러나 재헌신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우리는 사업계가 우리ㅢ 헌신을 결정하도록 허용해왔다. 이제는 그것을 중단할 시간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무엇에 헌신할 것인가를 주관하도록 해드려야 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남편과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을 지키려고 오래 동안 집을 떠나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아내 대신에 회사와 결혼해 주기를 원하는 곳에 취직할 수도 없을 것이다.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여러분의 주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면 그분이 우리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살 곳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마 6:33).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필요를 채워줄 의무를 짊어지셨다. 우리의 책임은 그분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아버지들의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려를 양육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소위 말하는 직장에서의 의무가 자녀를 훈련해야 할 의미에 간섭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4. 가정 환경이 가정 교육에 미치는 영향
가정의 환경이 가정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결정적이다. 가정의 환경은 자녀를 가르치는 방법의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우리는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주님이 우월하게 높임을 받는 가정을 유지함으로써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는 방법이다. 일관성 있는 성경적 훈육을 통해 자녀를 가르친다. 그것이 자녀들의 마음에 효과를 나타내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항상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하면서 가르친다. 우리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역사, 수학, 과학 같은 과목에 흥미를 갖게 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활용해서 그들이 내용과 개념을 잘 숙지하도록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하나님은 날카로운 지적 능력을 지닌 종들을 사용하신다. 모세는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웠다 (행 7:22). 바울은 고등 교육을 받았는데 학력에 있어서 그에게 견줄만한 사람을 찾기 어려웠고, 그는 당대의 가장 학식 있는 학자들과 논쟁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바울이 주님을 섬길 때에 그의 그런 능력을 사용하셨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우월한 가치에 비교해서 그 모든 것을 해로 여겼다. 관심을 끌고 흥미를 유발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똑똑한 아이를 만들어 일류 대학에 보내고 최고의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 속에 하나님의 지식을 넣어주어서 그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5. 보호받는 마음과 기도의 필요성
그러면 여러분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려 하는가? 여러분이 가르치는 이유가 여러분이 자녀를 가르치려는 방법을 결정한다.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주로 안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의 권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자녀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서 그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라는 위임 명령을 받았다. 우리는 이 일을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해낼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힘과 지혜를 얻기 위해 매일 기도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 우리 자녀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주님께 구해야 한다. 또한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주님께 구해야 한다. 어느 날 우리는 주님앞에 서서 자녀 훈련에 대해 그분께 보고하게 될 것이다. 자녀 교육은 막중한 책임이다.
6.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는 확신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지녀야 한다.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 확신을 자녀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 기꺼이 주일날 교회에 출석하지 않을 셈인가? 우리가 부모로서 행하는 것과 자녀에게 하라고 허용해주는 것이 우리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큰 소리로 말해준다. 행위가 말보다도 훨씬 큰 소리로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영원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진정 우리의 확신이라면,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도 자녀에게 그것을 전해주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 이니라” (고후 4:18). 우리는 일류 교육의 어리석음을 폭로하거나 그것에 맞서 싸우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등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런 훈련을 다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수단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세대에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는 이유가 그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한다. 우리가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은 우리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모범이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보여줄 때에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며 그분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존재라는 사실을 전달하게 된다. 그런 종류의 모범이 자녀로 하여금 새로운 목적을 갖고 교과서로 읽고 배우게 할 것이다. 자녀가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서 보이는 반응은 “하나님은 과연 선하고 자상하고 크고 중요한 분이 틀림없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니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자녀 교육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