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강동진 정미진
2003.12.20 12:34

건강하시기를

조회 수 1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강 목사님:
  주님의 귀한 연장이니 잘 간수하셔야 가까이 두시고 필요한 때에 만만히 사용하시지요.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그 '여러분들'이라는 게 일차적으로는 (닫힌) 공동체 식구를 지칭하겠지만, 그 인사를 받을/그 글을 읽을 사람들이 너무 적다는 게 속상하더군요.  이른바 '인기 싸이트'가 아니라 그런지.  사랑'의' 슬픔이 아니라 사랑'은' 슬픔이고, 큰사랑은 큰슬픔이어 '대자대비'라고 했겠지요.  일찌기 사랑같은 슬픔으로, 슬픔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신 분이 계셨기에 그 분을 닮는다는 것은 그 분의 슬픔을 알고 그 분의 사랑을 품는 것이려니.  그 사랑 크셔라.
  40여년 전인가 그 때 제가 동계 진학을 거부하고 농업 학교를 가겠다고 해서 부모님 속썩여 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 때 설득을 위해서 동원된 어른들이 그러셨어요.  "대대로 농투성이인 사람들이 농업 '기술'이 모자라서 못 사는 줄 아니?  네가 농업 학교를 나와도 수천년 묵묵히 농사 지은 사람들보다 뭘 더 알겠니?  농민들 살리자면 다스림이 바르게 돼야 해.  네가 차라리 정치가가 된다면..."이라고.  목사님께서 이제 실험을 통해서 기술을 익히신다니까 그 때 생각이 나서 혼자 쓴웃음 지었지요.  그래도 '땅'은 살려야 돼.  사람들의 마음도 살려야 되고, '기심'을 버리고 '농심'으로 돌아가야 되고.
  다변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는데, 그저 덧없이 세월을 보낸 사람이 아직 일하실 만한 시간이 넉넉한 목사님의 몸부림을 보며 박수치고 싶어서...
  그저 작은 기도를 보탠다고 시작했는데, 단순하지 못했네요.
  복된 계절에 목사님과 공동체 식구들 가정이 평강으로 채워지고, 열매가 많이 달린 넝쿨같이  주님의 사랑이 감싸기를 기원합니다.    

  1. 이곳은 강동진,정미진 가족 게시판입니다.

  2. No Image 19Aug
    by 84 이성수
    2004/08/19 by 84 이성수
    Views 1150 

    강동진 목사님,

  3. 재복 형제님 보세요

  4. No Image 08Dec
    by 이동하
    2003/12/08 by 이동하
    Views 1172 

    [re] 동하 형제 재은 자매 반갑습니다.

  5. No Image 20Dec
    by 김낙중
    2003/12/20 by 김낙중
    Views 1179 

    건강하시기를

  6. No Image 10Jan
    by 노재복
    2004/01/10 by 노재복
    Views 1200 

    잘 지내시죠?

  7. No Image 21Dec
    by 무익한 종
    2004/12/21 by 무익한 종
    Views 1207 

    김성수 집사님

  8. No Image 26Dec
    by 이시은
    2003/12/26 by 이시은
    Views 1228 

    사모님!

  9. 유은이랑 희원에게

  10. 뜻을 따라 새 장막으로...!

  11. No Image 03Oct
    by 무익한 종
    2004/10/03 by 무익한 종
    Views 1251 

    김성수 집사님께

  12. 수진 현석 형제님!

  13. 희원이 그림 2

  14. No Image 01Oct
    by 김성수
    2004/10/01 by 김성수
    Views 1259 

    강동진 목사님 - 카나다에서 김성수가

  15. No Image 21Dec
    by 소정희
    2004/12/21 by 소정희
    Views 1263 

    푸근한 대원리를 생각하며.....

  16. No Image 14Jan
    by Grace Kim
    2004/01/14 by Grace Kim
    Views 1270 

    Happy Birthday! :)

  17. Grace 이모에게

  18. 홈 스쿨을 하고자 .... 동기와 이유에 대하여

  19. No Image 07Mar
    by 정명식
    2004/03/07 by 정명식
    Views 1283 

    반갑습니다!!

  20. 윤하사, 아니 윤중사?!?! 아니, 음~ 형제님

  21. Hi Grace(or 유은아) - 시내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