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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정미진
2004.08.07 22:16

영기 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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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정말 많이 덥습니다.
해가 소걸음처럼 느리게 하늘을 거닐면 구름도 덩달아 느린 걸음으로 흐릅니다.
작열하는 햇빛으로 인해 한낮에는 도무지 논이나 밭으로 나갈 엄두를 못냅니다.
그래서 새벽예배 마치고, 그리고 오후 4시 경이 지나면서부터 나가서 일을 해요
오늘도 토요일이지만 오후에 나가서 논에 영양제를 뿌리고 7시가 넘어서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많은 청년들, 성도들이 방문하시기에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손님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게 보내는 중이랍니다.

재미있는 공부, 재미있는 사역하느라 재미있죠?
거기서도 미안마 분들을 만났으니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하겠네요.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재미있어 하나요?
거기서 가족들끼리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세요
여행도 하고, 캠핑도 하세요. 낚시도 좋죠
그리고 그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세요
그리고 마음껏 그분을 찬양하며 이름을 높여드리세요

보고 싶습니다.
자매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이훈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자녀분들에게도 사랑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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