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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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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빗자루 입니다.
이제부터 저의 삶을 보여드리겠어요.
처음의 저는 조그만하고 얇은 나뭇가지였습니다.
저는 매일마다 상쾌한 날씨를 보며 살랑거렸어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어요.
우리의 주임님께서 저를 꺽으시더니 손으로 모아 줄로 꽁꽁 묶어버리셨습니다.
저는 정말 아팠습니다.
더는 밝은 햇빛과 나를 간지렵혀주는 나뭇잎을 볼 수 없었습니다.얼마나 외롭던지...
매일매일 어두운 곳에 틀어밖혀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는 괴롭기도 했지만,
기쁘기도 했습니다.
저는 더러운곳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그 바람에 저는 더러워졌지만,
제가 닦은 곳은 깨끗해졌습니다.
저는 기뻤습니다.저로 인해서 닦는 것마다 깨끗해진다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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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희 2006.01.17 20:43
    와! 이렇게 글을 잘쓸줄몰랐네? 줄넘기도 못하는데...
    하나님은 공평하시구나.ㅋㅋ
    보고싶다 희원아!
  • ?
    이지원 2006.02.05 22:08
    희원아, 너무나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글이구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이 가득 담긴 글 같아.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 자라기를 소원하는 네 마음에
    주님이 가득 담긴 것 같아. 너무 기쁘다.
    희원아, 다음에 또 이쁜 글 보여주렴.
    서울 아줌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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