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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에서
2014.09.16 21:26

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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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8월이 되면 많은 긴장을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9월 부터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차오통(베이스 이름)에서 자금 쓸일이 많기 때문에 친구나 아는 아이들로 부터

도움이 올때 참 난감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덕화에게서 휴대폰문자가 말일이 다되어

왔습니다. 일년학비에 조금 모자란다고.

덕화는 소수민족으로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다닙니다.올해 2학년에 올라갑니다. 

중학교때 부터 차오통에서 돌보는 아이로 신앙이 참 좋은 아이입니다.

휴대폰문자로 삼춘도 여유가 없으니 우리 기도하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에 일어 났습니다.

차오통을  담당하는 남선생님에게서 문자가 와서 손선생님께서(협력 한국선생님) 2000웬을 부쳐셨다는 것입니다.

용도가 무엇이냐고 바로 문자를 보내니 그냥 쓸데가 있을것 같아 부쳤다고 해서 저는 바로 덕화에게 1000웬 보내고

1000웬을 저쪽에서 사용하자고 하니 남선생님은 차오통에서도 많이 부족하다고 덕화에게 1000웬보내고 나머지 1000웬을

차오통에서 사용하고 싶다고 옥신각신하다가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소변을 보고 물을 마셨는데 그뒤에 허리를 펼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배는 아니고 오른쪽 옆구리였습니다.너무 아파 견딜수가 없어서 동네 친구를 불러 차를 몰았습니다.

저가 있는데서 병원이 있는 곳까지 3시간정도 걸립니다. 가면서 너무아파 섰다가 토하고를 여러번 하면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친구가 수속을 밟는동안 병원로비에 앉아 있는데 덕화밖에 생각이 안났습니다.

바로 남선생님께 연락을 했습니다.2000웬 전부 덕화에게 지금 바로 부쳐 주라고.

성령님 잘못했습니다.


병원결과는 오른쪽 수신증으로 나왔습니다.요로결석에 의해 콩팥에 물이 찼다는 것입니다.


그저 눈물만 나왔습니다. 아이의 기도를 들으신 우리 주님께서 덕화를 주라고 주셨는데,,,,,,,.

우리도 참 필요했었는데,,,,,,,,,,.


새삼 또 느끼고 깨닫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주님의 통로에 지나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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