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9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도 허리 꼿꼿히 서 있었어
나도 하늘만 바라며 서 있으리라 생각했었어
하지만 벗들이 떠나고 나 홀로 남는 순간
지금까지 내가 서 있었던 것이
내 허리힘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어...
벗들이 나를 잡아주고 내 기댈 언덕이 되어도 주고
주저 앉고 싶을 땐 손내밀어 나를 붙들어 주었기에
서 있었다는 것을 세월이 흐르고
불어온 바람에 허리가 꺾이고 난 후에야 알게 되었어
삶은 홀로 가는 길이 아님을
삶은 홀로 서는 것이 아님을
더불어 서고 함께 걷는 길임을



962608e1cd8e5c2734f07fd599217169.jpg


  1. 벌써 7월이네요

  2. 버려진 밭에서

  3. No Image 27May
    by 무익한 종
    2008/05/27 by 무익한 종
    Views 3034 

    밭에 갔다가

  4. 바람에 허리가 부러진 나무

  5.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3646 

    미안타 참으로 미안타(02.4.12)

  6. No Image 15Jul
    by 무익한 종
    2003/07/15 by 무익한 종
    Views 2365 

    물이 넘침같이

  7.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3290 

    문들아 들릴지어다(00.6.21)

  8. 무익한 종이라

  9. 무슨 농사를 이렇게 짓습니까?

  10. No Image 08Apr
    by 무익한 종
    2005/04/08 by 무익한 종
    Views 3131 

    모판 작업을 하면서

  11. 멀리 있는 벗에게

  12. No Image 30Aug
    by 무익한 종
    2004/08/30 by 무익한 종
    Views 2909 

    멀리 바라보는 사람들(다니엘10:1~9)

  13. 먹을 것을 주시고 백성을 싸매시리...

  14. 매미

  15. 말탄 목동

  16. No Image 13May
    by 무익한 종
    2009/05/13 by 무익한 종
    Views 2252 

    말씀 전하고 돌아와서

  17. No Image 21Oct
    by 무익한 종
    2003/10/21 by 무익한 종
    Views 2531 

    말목을 뽑으며

  18. No Image 28Dec
    by 무익한 종
    2005/12/28 by 무익한 종
    Views 3486 

    말구유

  19. 말 없음이 오히려

  20. No Image 22Feb
    by 무익한 종
    2009/02/22 by 무익한 종
    Views 2459 

    많이들 어려우시지요? 하지만 더 어려울거예요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