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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한결같이

정 미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고 천사가 말했지만 그 아기가 말 구유에 누워있고 자라서도 품안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움직일 때, 급기야 십자가의 모진 고통과 죽음을 맞기까지...
어미로서 마리아가 받아야했던 고통과 탄식은 세상의 어떤 여인도 감히 상상키 어려운 것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은혜는 하나님과 함께 고통을 감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많은 전을 붙이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한결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가 새 한해를 바라보는 자매에게 가득 충만히 거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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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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