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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안녕하세요~저 선주예요~^^;;
이번에 고추밭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했어요~
제가 심었던 고추들이 어떻게 자랐나 볼 수 있어서,,
그리고 고추들이 잘 자라도록 잡초제거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돌아오는 날..비도오고 정신도 없어 최양희사모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온게
자꾸만 마음에 걸려요...ㅠ.ㅜ그래서 이렇게 잘 도착했다는 안부인사라도 드릴겸 놀러왔지요..^^

정말로 공동체의 믿음의 가정에서 일할 수 있게하신 아버지께 감사했습니다.
일은 비록 힘들었지만.. 잠시 물과 간식을 먹으며 쉬는 동안..
최양희 사모님께서 제게 얼마나 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지...
그랬기때문에 더 힘을 내서 일할 수 있었고 일하는 동안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곳에서 보낸 시간들이..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이라 생각해요~
제게 들려주신 목사님과 선교사님의 설교 말씀들이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줄것 같아요..^^

앞으로 2주후면 잠시 한국을 떠나 주님앞에 홀로서는 시간이 될텐데..
공동체 안에서 믿음생활을 시작한지 2년이 된 이래로 한번도 공동체를 떠나 본적이 없는지라
두렵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곳에서의 시간을 생각하며 힘을 내서
정말로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시간을 보내고 오겠습니다..
가서도 종종 사진이나 글 남길께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내후년 방학에도 다시 찾아뵙고 싶어요~
두분께 참으로 감사했고 귀한시간 보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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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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