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에게

by 요단 posted Nov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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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서 늘 그리웠는데
이제야 홈을 찾았네요.
워낙 시골에서 와서 한국에서의 생활이 벌써 5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한국은 낯설기만 하네요.
찬 바람이 나니까
집에 가고 싶어요.
이젠 타직이 우리 집인가봐요.

늘 기억했어요.
자매님 눈물...
날 닮은 자매님 보면서 마음도 아팠고
한편으론 기뻤어요.

12월 중순에 타직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가기전에 남편과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어요.
갈 수있도록 아뢰 주세요.

다시 만나선 더 깊은 이야기
더 길게 나누고 싶어요.

한번의 만남이라도 오래도록 기억 되는 만남이 있어요.
보나콤 식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자매님과의 만남이 그런 만남 이예요.

그런 만남을 주신 아빠께 감사 드려요.

주안에서 계속 무릎으로 교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