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리 앞산에 버섯따러 가서.

by 보나콤 posted Sep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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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고 바로 다음날
아버지, 나, 동찬엄마 셋이서
버섯따러 산에 올라갔습니다.
싸리버섯, 밤버섯, 송이버섯을 따서
공동체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높은데서 아래를 바라보고 찾을 때는
버섯이 안보이더니
아래에서부터 위를 쳐다보고 올라오면서
많이 땄어요.
한가지 배운것은 인간관계이든, 일이든
문제를 만나면 위에서 내려다보기보다
겸손히 아래로 내려와서 위를 쳐다보며
올라오다가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겸손하라고 하는 이유가 뭔지를 조금 깨닫습니다.
가을이 접어드는 날에 용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