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안녕 다정아~
분홍꽃모자! 하면 기억하려나?
언니 서울로 올라 갈때 다정이가 예쁜 책갈피도 줬었는데..
새벽이슬에 하나언니야^-^
보나콤 홈페이지는 많이 들어왔는데,
올 때마다 '다정이한테 편지써야지~' 생각만 하고 한번도 안썼네. 헤헤;;
다정이가 예쁘게 꾸며놓은 인형은 잘 있지?
인형 추울까봐 이불도 덮어주던 마음 착한 다정이^-^
바느질 배워서 다정이가 직접 인형한테 입힐 치마랑 모자도 만들면 재밌겠다~
언니 서울로 간 다음에, 꽃화관 만들어봤어?
그 때, 만들었는데 튼튼하게 안 만들어서 줄이 다 끊겼었잖아. 하하;;
보은 예수마을엔 온통 풀이랑 꽃으로 가~득하잖아
서울에 올라오니까 풀이랑 꽃을 보기가 어려워
그래서 가끔 보게되면 천지가 녹색으로 꽉~찼던 보은 예수마을이 더 생각나더라
농활 하면서, 또 다정이랑 다른 동생들이랑 같이 놀면서 보냈던 시간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우리 다정이도 또 보고싶고^-^
다정아~
하나님께서 다정이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아.
예쁜 엄마랑 멋진 아빠랑 동찬이까지^-^ 아름다운 가정을 선물로 주셨잖아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동찬이랑도 사이좋게 지내~
방학 중 시편 외우기도 꾸준히 잘 외우렴^-^
그럼 나중에 또 올께.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