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공’으로 천연 살충제를 만든다.
자리공의 독성을 이용한 천연 살충제 활용법의 효과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 충북 옥천 / 김기철
자리공
ⓒ 조
이 열매를 가루 내어 뿌리와 함께 사용하면 자리공이 가지고 있는 독성을 십분활용할 수 있다. 김기철씨는 이 식물의 뿌리로 즙을 내어 냇가에 뿌려 고기를 잡던, 그리고 검은 열매를 무심코 씹었다가 입 안이 마비되곤 했던 유년의 추억을 기억해 내고는 자리공으로 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보았다고 한다. 결과는 대성공! 이 자재는 특히 진디, 응애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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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무제조제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으로 묘목을 생산하고 있는 김기철씨
ⓒ 조
현장에서 산야초를 천연 살충제로 활용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는 농가를 소개한다. 김기철 씨는 자리공의 뿌리를 활용해 응애, 진디 방제약을 만들어 묘목을 기르는 데 골칫거리가 되었던 응애, 진디 문제를 깔끔히 해결했다고 한다. 일반 살충제는 뿌린 즉시 효과를 보이는 반면에 자리공으로 만든 천연 살충제는 몇 일을 두고 사멸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기철씨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산야초에 관심이 많다. 들에서 자라는 풀들 중에서 유독히 벌레에 강한 풀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자연농업 자재 만들기’ 방식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 작물에 활용하면 해충기피 효과가 대부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불쾌한 비린내가 많이 나는 어성초(약모밀)는 무농약으로 기르기 힘든 케일이나 양배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기철씨에게 들판은 언제나 ‘신비의 정원’일 수밖에 없다. 자연농업 농가들이 이제 천연 살충제를 얼마든지 자체 개발하여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김씨는 힘주어 말한다.
자리공뿌리
ⓒ 조
자리공의 뿌리는 다년생으로서 나무와 같은 나이테를 갖고 있는데 이번에 직접 캐서 사진을 찍은 뿌리는 한 15년쯤 된 것으로 추정된다.
뿌리 하나면 1,000리터 정도의 살충제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많은 양의 뿌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리공, 매운 고추, 매운 마늘을 갈아 준비한다.
ⓒ 조
현미식초나 목초액 20리터를 기준으로 자리공 뿌리는 2000그램, 마늘 10통, 고추 20개를 갈아서 담궈 3개월정도 숙성을 시킨 다음 이 액을 800배 정도 희석하여 살포한다.
※ 제충국
- 파종 : 제주, 남부지방 10월 상, 중순 (정식은 11월 상, 중순), 중부 3, 4월
포트 육묘가 좋으며, 정식후에는 숙근초라서 계속 자람
- 재식거리 : 20~30cm X 20~30cm
- 개화기간 : 5월중순 ~ 6월 중순
2. 제충국 살충제 조제방법
1) 꽃이 활짝 핀 제충국을 예취 -->
전초(全草)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반드시 그늘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
2) 에틸알콜(에타놀 95%이상) + 같은용량(2kg정도)의
건조 제충국 전초 --> 24시간 담금
* 주성분 2~3% 정도 추출 추정
살충제 피레스의 주성분 함량 5%
3) 가는 체로 걸러 진한 녹색의 액체만을 취함
4) 불투명 용기에 담아 냉암소 보관
3. 사용방법
- 전초로 추출한 경우 500배액(추출액 40cc + 물 20 liter)
- 제충국 꽃만으로 추출한 경우 1000배액으로 살포
4. 사용효과 및 대상해충
- 잔류농약 저해율 : 낮음
제충국 살충제 : 6.2~13.3%
피레스 : 96%
(살포 24시간 경과후 속성검사결과)
- 살충효과 : 높음
배추좀나방에 500배 살포시 살충율 (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
* 제충국 + 알콜 : 100%
* 피레스 : 100%
* 제충국 + 목초액 : 72%
* 제충국 + 양조식초 : 40%
- 대상해충 : 진딧물, 굴나방, 노린재류, 잎말이나방, 담배나방,
흰불나방, 멸강나방, 거세미, 좀나방, 파밤나방
5. 장단점
- 장점 : 인축에 해가 없다.
농약 잔류량이 극히 적다.
광범위한 해충에 살충력이 잇다.
농약에대한 내성이 없는 편이다
비용이 저렴하다.
- 단점 : 약효 지속기간이 짧다.
6. 주의사항
- 알콜은 95%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약효가 높다.
- 제충국 건조시 또는 추출액이 햇볓 노출시 약효가 떨어진다.
(자외선에 의해 분해가 촉진, 색이 옅어짐)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리공의 독성을 이용한 천연 살충제 활용법의 효과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 충북 옥천 / 김기철
자리공
ⓒ 조
이 열매를 가루 내어 뿌리와 함께 사용하면 자리공이 가지고 있는 독성을 십분활용할 수 있다. 김기철씨는 이 식물의 뿌리로 즙을 내어 냇가에 뿌려 고기를 잡던, 그리고 검은 열매를 무심코 씹었다가 입 안이 마비되곤 했던 유년의 추억을 기억해 내고는 자리공으로 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보았다고 한다. 결과는 대성공! 이 자재는 특히 진디, 응애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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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무제조제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으로 묘목을 생산하고 있는 김기철씨
ⓒ 조
현장에서 산야초를 천연 살충제로 활용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는 농가를 소개한다. 김기철 씨는 자리공의 뿌리를 활용해 응애, 진디 방제약을 만들어 묘목을 기르는 데 골칫거리가 되었던 응애, 진디 문제를 깔끔히 해결했다고 한다. 일반 살충제는 뿌린 즉시 효과를 보이는 반면에 자리공으로 만든 천연 살충제는 몇 일을 두고 사멸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기철씨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산야초에 관심이 많다. 들에서 자라는 풀들 중에서 유독히 벌레에 강한 풀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자연농업 자재 만들기’ 방식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 작물에 활용하면 해충기피 효과가 대부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불쾌한 비린내가 많이 나는 어성초(약모밀)는 무농약으로 기르기 힘든 케일이나 양배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기철씨에게 들판은 언제나 ‘신비의 정원’일 수밖에 없다. 자연농업 농가들이 이제 천연 살충제를 얼마든지 자체 개발하여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김씨는 힘주어 말한다.
자리공뿌리
ⓒ 조
자리공의 뿌리는 다년생으로서 나무와 같은 나이테를 갖고 있는데 이번에 직접 캐서 사진을 찍은 뿌리는 한 15년쯤 된 것으로 추정된다.
뿌리 하나면 1,000리터 정도의 살충제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많은 양의 뿌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리공, 매운 고추, 매운 마늘을 갈아 준비한다.
ⓒ 조
현미식초나 목초액 20리터를 기준으로 자리공 뿌리는 2000그램, 마늘 10통, 고추 20개를 갈아서 담궈 3개월정도 숙성을 시킨 다음 이 액을 800배 정도 희석하여 살포한다.
※ 제충국
- 파종 : 제주, 남부지방 10월 상, 중순 (정식은 11월 상, 중순), 중부 3, 4월
포트 육묘가 좋으며, 정식후에는 숙근초라서 계속 자람
- 재식거리 : 20~30cm X 20~30cm
- 개화기간 : 5월중순 ~ 6월 중순
2. 제충국 살충제 조제방법
1) 꽃이 활짝 핀 제충국을 예취 -->
전초(全草)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반드시 그늘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
2) 에틸알콜(에타놀 95%이상) + 같은용량(2kg정도)의
건조 제충국 전초 --> 24시간 담금
* 주성분 2~3% 정도 추출 추정
살충제 피레스의 주성분 함량 5%
3) 가는 체로 걸러 진한 녹색의 액체만을 취함
4) 불투명 용기에 담아 냉암소 보관
3. 사용방법
- 전초로 추출한 경우 500배액(추출액 40cc + 물 20 liter)
- 제충국 꽃만으로 추출한 경우 1000배액으로 살포
4. 사용효과 및 대상해충
- 잔류농약 저해율 : 낮음
제충국 살충제 : 6.2~13.3%
피레스 : 96%
(살포 24시간 경과후 속성검사결과)
- 살충효과 : 높음
배추좀나방에 500배 살포시 살충율 (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
* 제충국 + 알콜 : 100%
* 피레스 : 100%
* 제충국 + 목초액 : 72%
* 제충국 + 양조식초 : 40%
- 대상해충 : 진딧물, 굴나방, 노린재류, 잎말이나방, 담배나방,
흰불나방, 멸강나방, 거세미, 좀나방, 파밤나방
5. 장단점
- 장점 : 인축에 해가 없다.
농약 잔류량이 극히 적다.
광범위한 해충에 살충력이 잇다.
농약에대한 내성이 없는 편이다
비용이 저렴하다.
- 단점 : 약효 지속기간이 짧다.
6. 주의사항
- 알콜은 95%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약효가 높다.
- 제충국 건조시 또는 추출액이 햇볓 노출시 약효가 떨어진다.
(자외선에 의해 분해가 촉진, 색이 옅어짐)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