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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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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들과 담소를 나누다가 귀에 익은

한 소리가 일정하게 들려 내가 잘못들었나 몇 번이나 고개를 갸웃거리다

벌떡 일어나 창을 여니

저만치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이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멍하니 창가에 기대서서 한참을 들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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