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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항상 기뻐하라

02

2004-Feb

경상도 선생님

작성자: 좋은날 IP ADRESS: *.50.114.247 조회 수: 2489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선생님이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삤~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삤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

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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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마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까리" 있다!!

이 말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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