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8.07.12 23:37

설교준비

조회 수 29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토요일이 되면 하루 종일 아무도 만나지 않고
오로지 성경책만 읽고 묵상하면서 설교 준비를 하신다는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금요일 저녁부터, 또 다른 분은 한 주간 늘 아침마다
그렇게 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많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새벽기도 마치면 서둘러 논밭이나 양계장으로 나갔다가
급하게 들어와 샤워를 하고 성경을 조금, 아주 조금 읽고 아침을 먹고는
다시 건축 현장으로 나가 하루 종일 일을 합니다.
저녁에 돌아오면 8시만 넘어도 파김치가 되어
눈이 쳐지지만 그래도 책상에 앉아 농업 공부를 합니다.
이런 내 모습이 다른 목사님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대조되면서
우리 식구들에게 더 좋은 꼴을 먹이지 못하는
참 게으른 목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건축이 끝나면 이런 제 모습이 좀 달라질까요?
아니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동진아 고맙다 무익한 종 2006.05.03 3011
169 병아리 한 마리 무익한 종 2006.05.16 3096
168 올해 논농사 무익한 종 2006.05.21 3072
167 동역자들 무익한 종 2006.06.07 3041
166 불꽃같은 눈동자로 저를.... 무익한 종 2006.06.30 3292
165 추비를 주고 나오며 무익한 종 2006.07.07 3154
164 지렁이 한 바구니 무익한 종 2006.07.10 3101
163 태풍 중에도 무익한 종 2006.07.12 2977
162 와당탕쿵탕 거리며 흘러가는 시냇물 무익한 종 2006.07.18 3087
161 환우라고 들어보셨나요? 1 무익한 종 2006.08.01 3208
160 더운날 땀흘리는 일들 무익한 종 2006.08.15 3127
159 어린 배추잎처럼 무익한 종 2006.08.29 3083
158 가을 푸르른 하늘처럼 무익한 종 2006.09.02 3145
157 오직 어미만이 모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 1 무익한 종 2006.09.04 3212
156 신실하신 나의 주님 1 무익한 종 2006.09.13 3333
155 차오와 홍웨이 무익한 종 2006.09.16 3218
154 내 앞에서 똥 쌀 때 무익한 종 2006.09.27 3575
153 나이가 들면 무익한 종 2006.10.14 3082
152 오직 믿음으로 무익한 종 2006.10.27 3984
151 포근한 10월 그리고 11월 초순 무익한 종 2006.11.02 3123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