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가운데

by 강희원 posted Mar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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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2008.3.14

강 희원


삶의 한 가운데는 루이제 린저가 1950년 39세의 나이로 발표한 소설로서 니나 부슈만이라는 여주인공의 인생과 사랑에 대해 그린 책이다.

니나는 독특하고 열정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진 모험을 사랑하는 여자이다.

어느 날, 그녀가 패혈증에 감염되어 아파하고 있을 때, 슈타인이라는 의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슈타인과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가 죽고 집안이 망하게 되어서 그녀는 고모할머니의 간병인 겸 구멍가게의 판매원으로 일하게 된다. 니나는 그곳에서 나치를 반대하는 정치적인 활동을 한다. 고모할머니가 죽자, 니나는 다시 돌아와서 의과대학에 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는 학생들과 안락사에 대한 주제로 논쟁을 하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서점에서 일을 시작하며 소설을 쓰게 된다. 그러다가 그녀는 퍼시 할이라는 관능적인 인간과 결혼하는데, 그녀는 아기를 가진다. 그러나 그 아기는 퍼시 할의 아기가 아니라, 다른 남자의 아기였다. 그녀는 아기를 난지 얼마 안 되어 퍼시의 아기를 갖는 다. 그녀는 퍼시와 헤어진 후 가스자살을 하려고 한다. 슈타인은 자살하려는 그녀를 구해준다. 절망과 좌절에 있던 니나는 서점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산다. 그 후, 니나는 퍼시가 감옥에 갇혀서 처형에 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독이 든 빵을 그에게 주어서 그가 스스로 죽게 한다. 니나는 내란 방조죄로 15년 동안 감옥에서 생활하게 된다. 감옥에서의 생활을 다 끝내 풀려나고 니나는 소설을 써서 성공하게 된다. 그녀를 18년 동안 사랑하고 항상 그녀를 생각했던 슈타인 씨는 그녀를 만난 지 딱 18년째 되는 날, 자기의 목숨을 끊는다.  그 후, 니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그리고 소설을 쓰면서,외롭기도 하고 절망에 차기도 한 인생을 향해 걸어나간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참 이해가 되지 않고 니나가 별로 안 좋은 여자라고 느꼈다.

하지만 주의깊게 그리고 집중하여 책을 읽다보니 니나가 얼마나 대단한 여자인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강한 의지를 기르려고 노력했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열정과 사랑과 모험을 향해 도전하는 마음을 굳게 잡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굴곡이 많았고 낭떠러지가 많았던 그 험난한 인생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다. 니나는 삶의 한가운데 서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그녀는 삶과 맞설 용기 있는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는 개척자였다. 자진의 삶을 개척하고 모든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아가면서 달려 나갔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난 일상생활과 내 삶에서 확실한 결단과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지 못하는데, 이런 점에서 니나를 많이 부러워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을 후회없이 아름답게 살기 위해선 용기와 사랑과 의지가 필요하고, 또 그러기 위해선 나의 희생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편지 》

- 삶에 대한 아름다움과 열정을 가진 니나 부슈만에게

 니나, 당신의 이야기를 읽고 참 깊이 감명을 받았어요.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당신의 삶을 지켜보면서 많이 부러웠어요. 저는 당신의 끝없이 도전하는 당신의 의지를 너무 닮고 싶습니다. 자신의 삶에 도전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당신의 인생이 결코 순탄치 않았다는 것을 알기에 당신이 더 대단하고 훌륭하게 보입니다, 당신은 삶의 한가운데를 걸어가려는 의지로, 모든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으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갔지만, 내겐 당신처럼 상처를 극복할 힘도, 모험을 찾아 도전하고 모든 문제들을 받아들일 능력도, 낯설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에 맞설 자신도 없기에 어렵다고 하는 것이랍니다. 나는 아직 인생을 많이 살아보지 못했지요. 그래서 세상에 대해서도 잘 몰라요. 저는 약한 존재에요. 하지만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강한 의지를 기르고 싶어요. 저는 결단이 잘 서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당신의 의지와 열정을 배워서 더 정확 해져야겠어요. 저는 아직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은 내 인생에 니나의 삶을 모델로 삼고 싶어요. 당신의 모든 것을 닮을 순 없어도, 어느 정도 비슷해지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내 인생의 한 가운데를 지나오면서, 후회 없이 열정을 다 바쳐서 걸어왔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을 닮고 싶어하는 여자

강 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