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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항상 기뻐하라

16

2003-Dec

하나님을 웃기는 기도

작성자: 근수 IP ADRESS: *.174.122.177 조회 수: 2624

하느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느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느님,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한 사람씩 있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그걸 생각해 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셨나요?

- 미셸 ㅡ


하느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느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느님은 하실 수 있죠?

하느님, 화이팅!

- 로버트 -


하느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대니 -


하느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세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 딘 ㅡ



하느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스티븐 ㅡ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느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체스 세트만 빼구요.

- 라파엘 ㅡ


사랑하는 하느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느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하느님 부인 이름은

왜 성서에 안 나와요?

성서 쓰실 때

결혼을 아직 안 하셨었나보죠?

- 래리 ㅡ



하느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느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 루이스 ㅡ


하느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ㅡ


하느님,

만일 내가 하느님이라면요,

지금 하느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느님 화이팅!

- 글렌 -



하느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 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 셔먼 -



하느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느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크리스-


하느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느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벤자민 ㅡ


사랑하는 하느님,

감기에 걸리면 뭐가 좋은가요?

- 롯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ㅡ


하느님,

그 누구도 하느님보다 좋은 신이 될 수는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느님이 신이라서가 아니에요.

하느님,

만일 하느님이 공룡을 멸종시키지 않으셨다면

사람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하느님! 하느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저는 일곱 살이에요.

- 바바라 -



하느님

하느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느님

하느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ㅡ



하느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느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ㅡ



하느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하느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느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느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느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제인 ㅡ



하느님

기도하지 않을 때도

가끔씩

하느님을 생각해요.

- 엘리어트 ㅡ



하느님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래가 요나를 한 입에 삼켜버렸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 시드니 ㅡ



책에서 보니까요,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느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도나 ㅡ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ㅡ



하느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사랑하는 하느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죠니 -



하느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 봐 걱정했었어요.

하느님은 노아의 방주 안에 뭐든지

두 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거든요.

- 도나로부터 -



하느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제인 -



하느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하느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 마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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