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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뜬금 없이 올라온 글에 조금 놀라기도 하겠구나.
이젠 양희야 하고 부르기도 좀 그런 나이들이 되었지, 우리들...
아름답고, 총명하고, 따뜻한 마음까지 가진 너여서
아깝고 아쉬운 마음이야 아직 남아 있지만 네 편안해 보이는 모습에
이젠 그런 생각은 지워 버려야 할 거 같으다...
한 시간 가까이 돌아다니며 글을 읽고, 사진을 보았어.
2004년 10월에 너를 보았을 때에는 왜 그렇게
내 모습을 보이기가 부끄러웠는지 말조차 네게 건네지 못했어.
정말 반가웠음에도 맑아 보이는 네 모습에 비해 난 잿빛 진흙같은 느낌이어서 머뭇거려지더라.
마음으로는 반가웠고 한 번쯤 악수라도 하고 싶었는데...

이번 명절에 외숙부, 외숙모님을 뵈었어.
명절이어도 큰집에 가지 않는 규덕오빠까지도
외갓집을 방문한다는 것에 대해선 찬성이어서 온 식구가 몰려갔었어.
11명씩이나...(이젠 우리도 대식구가 되었지.)
구정연휴가 짧은 탓에 시간을 쪼개느라 오래 앉아 있지 못했는데
나오는 내 발이 서운하다고 안 떨어지더라.
마음속으로 다짐했어.
군산에 내려오면 명절이 아니어도 찾아뵙겠다고...
내겐 외숙모에 대한 기억이 소중하거든.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행동하기는 참 어렵더라.
신앙도 난 그러더라구...
좀 부지런해야 모든 예배며 성경공부들 쫓아다니고 그러지 게으른 사람이라 여엉...
그냥 나를 자책하는 거란다*^^*
그래도 요즘은 은정이 덕분에 하나님과 가까워지려 하고있어.
네가 있는 곳 은정이가 알려주어서 와 본거야.
보고싶었거든.
자주 놀러올테니까 입장금지 시키지 마라^^
제부에게 안부 전해주고
샘, 빛, 성에게는 이런 이모도 있다고 한마디라도 해주라.
혹시라도 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거든 그것도 한마디 해주면 좋겠구~
네 모습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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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1.31
20:29:23 (*.98.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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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ㅎ  
72 언니, 보고 싶어^^ 채은 3238     2006-10-15
언니 어떻게 지내?? 언니 보고 싶어 언니, 오늘 아빠 생일이야. 축하해줘....  
71 가족사진 file 3223     2007-03-06
 
70 양희 자매~~~~~~~~~~~ 미씨짱 3214     2006-03-27
정성껏 차려주신 멋진 저녁식사 너무 감사했어요 항상 양희 자매의 사랑을 느낍니다 담주엔 삼각 김밥 재밌게 만들어 봐요 박집사가 삼각 토스트도 주문하네요 ㅋㅋ 담에 또 뵈요~ *^____________________^*  
69 은샘이와 은성이 [1] file 3198     2006-01-15
 
68 은샘이랑 닮았네!! [1] file 이시은 3184     2007-01-12
 
67 안녕하세용!!!!!!!!!!!!! 이미자 3175     2005-05-20
양희야 먼저 반갑다. 집사님께도 안부인사드려야겠다. 넘 행복해보이고 부럽다. 아이들도 예쁘고 ----- 오늘은 안부인사만할께 우리 신랑 기도좀해줘 아직 교회안나오거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또 글쓸께 멜 주소 알려줄께 mose37@nate.com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