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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정말 미안해 !
무엇이 이리 바쁜지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
그런데 너의 소식은  넘 반갑고 기뻤었다
재복 오빠도 마찬 가지로...아이들 까지 말야
양희가 컴을배워 직접 소식을 주니 감격이다
항상 상냥하게 언니 오빠 ...하며 우릴 부르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넌 정말  현숙한 여인이었어
특멸히 남을 배려하고 섬기고 사랑할줄 아는 여인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공동체가 더욱 빛이 났던것 같아

생각나니? 너와내가 나눈 이야기들...
이 언니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널 생각하면 하나님이 크게 쓰실 귀한 그릇이라 믿는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말야

이 언니네는 요즘 감사하며 잘 지내
한국에 있을때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케 하시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이상의 것을 보게 하시고 눈을 열어 주신단다
얼마나 세밀하신지 말야...

양희야 공동체에선 니가 음식솜씨 좋다고 소문 났잖니?
이곳에선 나도 한몫한다
사실 난 한국에서는 호박죽 팥죽 죽 종류는 관심도 없고 싫어했는데
이곳에선 호박죽을 너무 잘한다고 난리다
식혜도 찬치국수 추억의 오뎅국 등등 다 맛있게들 드시니까
조금씩 음식에 자신이 생긴다 아직 멀었지만

너 다음에 나 만나면 요리하라 하지마라
아직 너를 누가 따라 가겠니 -호호호-

요즘, 우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있단다
암이걸린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를 알게되어
가까이하며 섬기면서 많은 것을 배운단다

그 할머니는 어제 돌아가셨지...
마음이 너무 예쁘신 분이라
너무도 평안하게 주님 나라로 가셨어
할아버지는 재복오빠가 잘 섬겨드리고 있지만
기도가 많이 필요한 분이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시간이라 생각해
살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야하지만
죽음을 맞이 해서도 믿음을 지키며 사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러면서 우린 또다시 아버지 곁으로 갈 날을 소망으로 바라보며
기다리는것이지
천국에는 슬픔도 아픔도 고통도 괴로움도 없으니까 말야...

살아서도 마찬가지 지만
죽음을 맞이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고 남겨주고
가는 삶이 얼마나 귀한것인지도 보면서...

재복오빠와 내가 요즘 더욱 강조하며 하는말
우리 서로에게 더욱 잘 하고 많이 사랑하자^^
그래서 인지 우리 부부 사이가 그 어느때 보다 좋으거 아니?

이 말은 우리가 싸우지도 않고 항상  싱글벙글이란 애기가 아닌라는것 알지?
암튼,난 요즘 너무 행복해 재복오빠 때문에...

너도 알다시피 재복오빠는 여기서도 너무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좋하하고 많이 사랑해 주셔 감사하지
주승,찬이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영어도 제법 하고
주승이는 이제 이곳이 좋다하고 주찬이는 아직도 자기는 공동체로 가야한다나
그래서 내가 주찬아 우린 한국가면 공동체로 안들어가 거기서 나왔잖아 하니까
그럼 이웃에 집을 얻어살면 된다면서 자기는 꼭 가야한데... 한바탕 웃음...
찬이는 지금도 공동체이야기를 참 많이하고
마치 자기가 꼭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말하곤 하지
은샘이 애기도 많이하고...

암튼,양희야 할말은 많치만 여기다 다 할수 있겠니?
떨어져 있지만 열심히 잘살고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아버지 애기도 많이 올려주렴
보고픔을 달래면서 ~머얼리서 재복오빠 성경언니 승,찬이가~


* 참, 양희야 김연수 집사님넨 어떻게 사셔? 안부좀 전해드리렴
그리고 너희 언니 소식도 궁금해
병아 엄마 도 잘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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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안녕 [1] [72] 조성근 3669     2003-11-30
많이많이 소식을 전하고 삽시다........... 본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영.... 죄송합니다.  
159 수고하셨어요. 언니 이연욱 4353     2003-12-11
좀 힘들때 언제나 따뜻한 말로 모든 피곤을 풀어주는 이쁜언니 고마워요. 성공적인(?) 마을회관점심식사 섬김에 감사드리며 역시 누군가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참 기쁨이네요. 우리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기쁨이되는 그런 자매로 살도록 ...  
158 양희야? 성경언니 3547     2003-12-17
여전히 바쁘게 잘 살고있지? 성근 형제도 여러가지 일로 바쁘고...? 사진으로 보니까 은빛이가 많이 컷더라. 은샘이도 그렇고... 은성이 사진좀 올려 얼마나 컷는지 정말 보고프다. 사랑한다!!!  
157 글 좀 읽어 보자꾸나 은경 4409     2003-12-17
양희야 바쁘지만 빨리 배워서 너도 올릴렴 니 글이 읽고 싶구먼..  
156 양희 이모 보세요 김다정 3648     2003-12-21
양희 이모 성근 삼춘 사랑해요 좋아해요 기뻐해요 김다정 올림 은성아 다른 누나,형아 물지 말고 아 예뻐 해주라 다정이 누나가  
155 은샘,은빛,은성아? [1] 주승네 4603     2003-12-25
사랑하는 아그들아 보고싶다. 많이 많이 컷겠지? 아기 예수님 생일을 맘껏 축하해 드리고 너희들도 축복 많이 받으렴. 그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 안 녕~  
154 한결같이 정 미진 3139     2003-12-26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고 천사가 말했지만 그 아기가 말 구유에 누워있고 자라서도 품안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움직일 때, 급기야 십자가의 모진 고통과 죽음을 맞기까지... 어미로서 마리아가 받아야했던 고통과 탄식은 세상의 어떤 여인도...  
153 양희언니! 이시은 3337     2003-12-26
언니, 성극 때 입은 개량한복 진짜 잘 어울려요. 성근 오빠하고 같이 자주 입으세요. 마리아 역할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비록 대사는 없었지만. 그리고 음식 준비하느라 늘 고생이 많으세요. 여러모로 넉넉한 언니의 마음에 늘 감사드려요. 시은이가  
152 사랑하는 양희야? 성경언니 4151     2003-12-27
여전히 잘 지내는것 같아 좋다.왜 우리 멜이 잘 안먹지? 근대 그 보험은 우리가 안산 살때 어머니께서 우리 상의없이 들어 놓으셨던 것이고 직접 보험료도 내셨는데 우리가 보은에 내려 오게 되니까 우리더러 보험금을 넣으라 하셨던 것이야.공동체에서만 살았...  
151 봄 날 같은 주일날에... [1] [83] 성경언니 3834     2003-12-29
오늘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하네...! 또 이러다가도 추워지고.. 교회 같다 와서 점심먹고 난후 한가로운 오후다. 내가 보낸 글도 읽었지? 김(서 집사님) 전화 번호좀 알려줄래? -안 녕-  
150 근,희,샘,빛,성 보시요? 주승이네 4127     2004-01-01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 지난해는 새로운 실험 (요쿠르트)도 성공하고 버섯하랴 여러가지로 바쁜 한해 였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성근형제 그 모든것위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해지길 기도하고 항상 그랬듯이...하나님...  
149 버섯 고마워요. [66] 연욱 4100     2004-01-21
오늘은 갑자기 몸살에 끙끙거리는데 주헌이가 없어져 난리가 좀 있었지요. 많은 ㅡ히비가 엇갈리는 한시간 ..... 잘 찾았구요. 물론, 경찰차 안에서 였지만 ... 하여튼 주신 버섯은 너무나 유용히 잘 쓰고있구요. 모두둘 너무 맜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네...  
148 은빛아 김다정 3362     2004-01-24
은빛아사랑해조아해너도나사랑하고조아하니은빛아나이재안녕  
147 re:은빛에게 옷을 보내고 싶어요 [1] 이신우 3160     2004-02-02
은빛엄마 지우가 입기에 작은 옷들을 보내도 될까요? 은빛이가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답변은 메일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