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8.05.20 22:10

노동을 하며

조회 수 30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가 주일에만 내리게 하신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농사철에 비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건축도 해야 하니 우리 주님이 절묘하게 건축을 쉬는
주일에 듬뿍 비를 내리셨습니다.
월요일 아침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콧날이 찡해졌습니다.

하루 종일 망치를 들고 톱을 들고 나무들을 조립해 나가면서
쉼 없이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노래합니다.
그러다 다시 하늘을 보면 어느새 새들이 날아와 옆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듯 합니다.

일을 마칠 무렵 허리를 펴고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길게 숨을 들이마시면 오월의 싱그러움과 멀리서
핀 꽃들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바람이 불어와 얼굴에 가득한 먼지들을 털어주는 듯 합니다.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묵묵히 제 곁에 계시며
내 노래 소리를 들으셨고
바람으로 아름다운 꽃향기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나는 말합니다.
주님 사랑스러운 우리 주님을 예배하는 집을 짓는 것이
내게는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말 없는 말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1. 벌써 7월이네요

  2. No Image 06Jun
    by 무익한 종
    2008/06/06 by 무익한 종
    Views 2966 

    비갠 뒷 날

  3. No Image 29May
    by 무익한 종
    2008/05/29 by 무익한 종
    Views 2978 

    다시 밭에서

  4. No Image 27May
    by 무익한 종
    2008/05/27 by 무익한 종
    Views 3032 

    밭에 갔다가

  5. No Image 20May
    by 무익한 종
    2008/05/20 by 무익한 종
    Views 3053 

    노동을 하며

  6. No Image 13May
    by 무익한 종
    2008/05/13 by 무익한 종
    Views 3141 

    자재 하역과 비

  7. No Image 01May
    by 무익한 종
    2008/05/01 by 무익한 종
    Views 3485 

    오늘 밭에서 한 일들

  8. No Image 22Apr
    by 무익한 종
    2008/04/22 by 무익한 종
    Views 3730 

    사랑하는 여러분

  9. No Image 20Apr
    by 무익한 종
    2008/04/20 by 무익한 종
    Views 3020 

    돌아와서

  10. No Image 17Apr
    by 무익한 종
    2008/04/17 by 무익한 종
    Views 2959 

    농업학교 소식

  11. No Image 12Apr
    by 무익한 종
    2008/04/12 by 무익한 종
    Views 3081 

    늦게 피는 대원리의 꽃들

  12. No Image 01Apr
    by 무익한 종
    2008/04/01 by 무익한 종
    Views 3131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이 길을

  13. 땅을 또 내놓으며

  14. 드디어 2만불이 전달되다

  15. 풀로 뒤덮인 논에서

  16. No Image 26Mar
    by 무익한 종
    2008/03/26 by 무익한 종
    Views 2735 

    봄보다 먼저 들려온 소식

  17. No Image 12Mar
    by 무익한 종
    2008/03/12 by 무익한 종
    Views 2976 

    누구 없나요

  18. No Image 09Mar
    by 무익한 종
    2008/03/09 by 무익한 종
    Views 3501 

    아무도 가지 않는 길

  19. No Image 03Feb
    by 무익한 종
    2008/02/03 by 무익한 종
    Views 3075 

    야간비행

  20. 눈이 내렸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