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3.07.15 13:20

물이 넘침같이

조회 수 2363 추천 수 16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장맛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하루에만 200mm라는 어마무지한 비가 내렸는데
마을 어르신들이 다들 삼삼오오 모여 혹시라도
개울물이 넘치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셨습니다.
범덕이 할아버지 소는 일찌감치 집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옆에 있던 개들은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컹컹거리며 좁은 울 안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다행히 비가 잦아들면서
다들 휴- 긴 한숨을 쉬며 가슴을 쓰러내렸습니다.

요즘은 간간히 틈나는 대로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돕니다.
다니다 할머님들 만나면 안부도 묻고
훌륭하게 자리잡은 산이며 들이며 후미진 곳, 잡초자란 자리까지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마음으로
소리내어 축복합니다.
환한 미소로 바라보며 주님의 평강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땅이, 사람들이
기어다니는 벌레들까지 주님의 축복으로
평강이 가득한 땅이 되길.....
물이 넘치듯 사랑이 행복이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1.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2438 

    성령의 운행하심 (02.11.27)

  2.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2308 

    눈 내린 성탄절 새벽 (02.12.25)

  3.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2376 

    비내리는 겨울 오후 (03.1.17)

  4.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2359 

    고향을 떠나며... (02.10.4)

  5. No Image 07May
    by 무익한 종
    2003/05/07 by 무익한 종
    Views 2208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6. No Image 15May
    by 무익한 종
    2003/05/15 by 무익한 종
    Views 3296 

    함께 노동하며 느끼는 즐거움

  7. No Image 24May
    by 무익한 종
    2003/05/24 by 무익한 종
    Views 2413 

    요즘 하는 일들

  8. No Image 22Jun
    by 무익한 종
    2003/06/22 by 무익한 종
    Views 2328 

    은혜와 평강

  9. No Image 30Jun
    by 무익한 종
    2003/06/30 by 무익한 종
    Views 2994 

    갈릴리 사람 예수

  10. No Image 15Jul
    by 무익한 종
    2003/07/15 by 무익한 종
    Views 2363 

    물이 넘침같이

  11. No Image 17Jul
    by 떡갈나무
    2003/07/17 by 떡갈나무
    Views 2728 

    가을바람

  12. No Image 22Jul
    by 무익한 종
    2003/07/22 by 무익한 종
    Views 2164 

    공동체를 통한 농촌 선교

  13. 고추밭 약주기

  14. 고추밭 풀들을 없애고

  15. 고추를 땄어요

  16. 흐린 날에도

  17. No Image 07Sep
    by 무익한 종
    2003/09/07 by 무익한 종
    Views 2710 

    비 내리는 오후에

  18. No Image 18Sep
    by 무익한 종
    2003/09/18 by 무익한 종
    Views 2656 

    녹즙을 담고...

  19. No Image 12Oct
    by 무익한 종
    2003/10/12 by 무익한 종
    Views 2450 

    가을 비

  20. No Image 21Oct
    by 무익한 종
    2003/10/21 by 무익한 종
    Views 2529 

    말목을 뽑으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