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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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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식사는 온 식구들이 모여 돼지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함께 먹으면 알 수 없는 맛이 첨가되는 건지
다들 두둥실 떠오르는 달빛 아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부터 하나둘씩 다들 집으로 들어가고
형제들만 달빛 아래 남아서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풀벌레 소리는 더욱 청아하기만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묵상한 말씀은 다니엘10장이었습니다.
다니엘의 노후에, 총리로서 나랏일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는 중에도
그는 기도하는 사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 더하여 그는 먼 미래의 되어질 일들을
주님의 은혜로 바라보는 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하늘의 사자를 보고 그의 소리를 듣는
높이 바라보는 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포로의 땅에서 믿음 위에 우뚝 서서 흔들리지 않으며
멀리 그리고 높이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마치 집 기둥이 우뚝 서 집을 떠 받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이 보았던 하늘의 사람은 참으로 영광스러웠나봅니다.
귀족으로 좋은 것 먹고, 좋은 옷을 입었을 다니엘의 영광이
그 앞에서 마치 썩은 것처럼 되었으니 말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장차 주님의 은혜로 가서 거하게 될
하늘 나라, 거기서 변화될 나의 모습, 주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주님께서 날 위해 예비해 두신 것도 이와 같으리니
주님을 뵈옵는 날에는 나의 모습도 이와 같이 변화시키시리니(빌3:21)
내 마음을 이 땅에 두지 않고 오직 하늘을 향하겠나이다.
다니엘처럼 우뚝 서서 멀리 바라보고 높이 바라보겠나이다.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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