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2969 추천 수 20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며칠 계속 심한 감기몸살로 고생을 좀 하는 중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여
어제도 오늘도 밭으로 나갔지만 이게 도무지
몸이 마음같지가 않아 식은땀만 흐르고 어지러워
하다가 다시 들어오고, 다시 나갔다가는 또 들어오곤 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선교사님들에게 강의를 하고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고 점심을 먹고는
차를 빌려타고 이곳저곳을 싸돌아 다녔습니다.
오월의 하늘
오월의 산
오월의 나무들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창을 열고 바람을 따라 실려오는
갖가지 꽃 향기, 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들의 땀내음
이제 막 옮겨심어 땅내를 맡으며 뿌리를 내리려 애쓰는
어린 식물들의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까지
오월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말 그대로의 아름다움입니다.

이 아름다움이 4월 내 주님의 피흘림 뒤에 찾아온다는 것이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분의 죽으심, 그분의 찢기심으로 인해
옥합이 깨어져 온 집안 가득 향이 가득하였듯
내 주의 생명으로 인해 이토록 아름다운
생명이 천지만지에 가득한가하여 볼수록 감사하고
볼수록 놀라울 따름입니다.
  • ?
    유지영 2005.05.30 15:00
    주님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옥합을 깨뜨리심 이라고요........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이 저림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평화원 개원식을 다녀와서 무익한 종 2005.02.24 3068
229 잘 다녀왔습니다. 무익한 종 2005.03.17 2799
228 나도 당신처럼 무익한 종 2005.03.18 2933
227 복음이 떡과 함께, 계란과 함께 1 무익한 종 2005.03.27 2876
226 부활의 몸을 보려거든 1 무익한 종 2005.03.28 2864
225 마을이 뒤숭숭해요 1 무익한 종 2005.04.01 3056
224 모판 작업을 하면서 무익한 종 2005.04.08 3129
223 난 저들도 사랑해 무익한 종 2005.04.14 2880
222 돌을 골라내며 무익한 종 2005.04.22 2853
221 다시 빌린 밭에서 1 무익한 종 2005.04.24 3090
220 논에 물을 대면서 1 무익한 종 2005.05.04 2960
219 쌀겨를 뿌리고 왔습니다. 1 무익한 종 2005.05.05 3047
218 비내리는 밤 2 무익한 종 2005.05.11 2930
217 컨테이너와 골함석 1 무익한 종 2005.05.18 6259
216 지혜와 이익이 흐르는 물길 무익한 종 2005.05.19 2993
» 내 주님의 죽으심 이후에 1 무익한 종 2005.05.26 2969
214 비를 내리시는 날 논에서 1 무익한 종 2005.06.01 2968
213 흠모할 만한 것이 하나 없는 내 주님 같은 마을이여 1 무익한 종 2005.06.02 4627
212 땀내나는 내 주님의 사랑이여 무익한 종 2005.06.07 2953
211 공동노동 무익한 종 2005.06.23 43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