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5.11.03 20:42

수확의 기쁨

조회 수 2923 추천 수 17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해 봄부터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논 농사가 드디어 다 끝이 났습니다.
논을 빌리는 일부터 시작해서
빌린 논에 물 대는 일 때문에 몇 번이나 애를 먹다가
쌀겨농법으로 한답시고 쌀겨를 논에 다 뿌려놓았는데
아래 논에서 물을 빼는 바람에 600kg의 쌀겨를
비지땀을 흘리며 뿌린 일이 허사가 되어 버렸던 일
그로 인해 풀을 제 때 잡지 못해 여름 내 풀을 뽑느라
여러 사람이 힘들었던 일까지......
이런 저런 실수를 뒤로 하고 드디어 탈곡이 끝나고
오늘은 그렇게 수확하여 말린 벼껍질을 벗겨
구수한 쌀을 한줌 쥐고 냄새를 맡으니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열매를 얻는 감동
이후에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이라시던 주님의 그 마음 한 부분이
이렇지나 않을까 하여 흐뭇한 하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타인에게 띠 띠운 사람들 file 무익한 종 2006.03.03 3066
149 멀리 있는 벗에게 1 무익한 종 2006.02.04 3360
148 죽음의 땅으로 젊은이들을 보내며 1 무익한 종 2006.02.01 3206
147 나쁜 버른 1 무익한 종 2006.01.08 3194
146 허물을 품는 내 주님처럼 1 무익한 종 2006.01.05 3500
145 말구유 무익한 종 2005.12.28 3484
144 사랑의 질문들 1 무익한 종 2005.12.17 3103
143 초록, 붉음을 지나 하얀색으로 변해가듯 1 무익한 종 2005.12.13 3139
142 나는 늘 허기지다 4 무익한 종 2005.11.26 3825
141 먹을 것을 주시고 백성을 싸매시리... 1 무익한 종 2005.11.22 3306
140 올해 고추 농사 1 무익한 종 2005.11.05 4269
» 수확의 기쁨 무익한 종 2005.11.03 2923
138 예배당 무익한 종 2005.10.26 3138
137 입은 아파도 말씀은 전하게 하세요 1 무익한 종 2005.10.13 3111
136 어쩜 이리도 내 주님의 사랑은 크신지..... 무익한 종 2005.10.03 3216
135 잘 다녀왔습니다. 2 무익한 종 2005.09.24 3287
134 닭장을 통해 1 무익한 종 2005.09.08 3682
133 공동체 회의 무익한 종 2005.09.01 3000
132 보은서신 - 빛과 소금 8월호 무익한 종 2005.08.24 2997
131 행복한 하루 1 무익한 종 2005.08.23 493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