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버른

by 무익한 종 posted Jan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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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주님께서 올해 나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통해
무엇을 하시고 싶어하시는지 묻지 않았다.
온통 내 생각과 내 계획들만 난무할 뿐이다.
하는 수 없이
다시 마음을 비우고 속을 비우고
겸손히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말문을 닫고 귀를 기울이는 수밖에
이 버릇은 언제쯤이면 고쳐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