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1.11.29 16:56

나무처럼

조회 수 23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식물은 동물과 참 다릅니다.

동물이 아주 민첩하고 강한 것 같지만 단순하게 비교해 보아도 동물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한 존재들입니다.

동물은 가장 오래 사는 거북이 같은 경우에 대략 200년을 산다고 하지요

하지만 식물의 경우에 떡갈나무는 6천년을 살기도 하고 유칼립투스는 8천년 살기도 합니다.

무게로 가장 많이 나가는 동물인 코끼리 경우에 4톤 정도 나갑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키가 150m까지 자란 유칼립투스는 무게가 2200톤까지 나갔다고 합니다.

그럼 왜 이토록 식물은 강한 존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식물은 하늘과 땅 사이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땅에 깊이 박은 뿌리를 통해 흡수한 땅의 진액을 수관을 거쳐

잎사귀로 끌어올려 대기 중으로 흩어냅니다.

그리고 잎사귀를 통해 대기와 햇빛을 통한 생기를 흡수하여 다시 줄기를 통해

뿌리로 흘려보냅니다.

다시 말해서 식물은 대지와 대기 사이에서 거룩한 연결자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올려보내는 그리고 내려받는 통로의 역활을 하는 것이지요.

식물을 통해 대지는 기름지게 되고 식물을 통해 대기는 수분으로 촉촉하게 됩니다.

식물은 대지와 대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중간자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동물은 정복자의 자리를 좋아합니다.

식물의 아름다운 섬김, 식물의 중간자적 사역은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누군가를 세워주는, 누군가를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숭실고등학교 부흥회인도 무익한 종 2003.05.02 3843
309 성토모 식구들에게 2 무익한 종 2005.01.22 3826
308 나는 늘 허기지다 4 무익한 종 2005.11.26 3825
307 저수지?? 무익한 종 2003.05.02 3765
306 사랑하는 여러분 무익한 종 2008.04.22 3730
305 왜 고추를 심니? 무익한 종 2004.08.20 3727
304 닭장을 통해 1 무익한 종 2005.09.08 3682
303 담쟁이 넝쿨처럼 file 무익한 종 2009.01.01 3674
302 미안타 참으로 미안타(02.4.12) 무익한 종 2003.05.07 3644
301 3월 20일 하루 무익한 종 2003.05.02 3640
300 마가 요한 무익한 종 2003.05.07 3620
299 벌써 칠 년이래요 1 무익한 종 2004.12.10 3610
298 컨테이너 철거작업 무익한 종 2010.03.31 3596
297 눈을 치우며(02.2.13) 무익한 종 2003.05.07 3580
296 너는 집을 지으며 무슨 생각을 하니? 무익한 종 2004.05.31 3574
295 내 앞에서 똥 쌀 때 무익한 종 2006.09.27 3573
294 아무도 가지 않는 길 무익한 종 2008.03.09 3501
293 허물을 품는 내 주님처럼 1 무익한 종 2006.01.05 3500
292 오늘 밭에서 한 일들 무익한 종 2008.05.01 3485
291 말구유 무익한 종 2005.12.28 34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