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밀라 공동체의 다이닝룸 입구 액자에서

by 무익한 종 posted Jan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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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들은 제 각기 날개 짓을 하면서 무리지어 날아간다.
이때 기러기들의 비행을 도와주는 융기 현상이 일아나게 되는데,
V자형 무리에게는 기러기가 혼자서 날 때보다 70% 정도의 비행 효율을 더 얻게 된다.
-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지향과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어떤 일을 보다
빠르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얻게 되는데, 이는항상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떤 기러기가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면, 그는 갑자기 홀로 날갯짓 하기에
힘든 저항력과 무리가 끄는 힘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리고는 즉시, 무리가
이끄는 강력한 힘에 의해 무리의 앞으로 쉽게 나아갈 수 있게 된다.
- 우리가 만일 기러기와 같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곳을
지향하고 있는 사람들 무리 속에 함께 있을 것이다.

떼 지음을 선도하던 기러기가 피곤해지면, 그는 무리의 뒷부분으로 자리바꿈을
하고 다른 기러기가 그 자리를 맡게 된다.
- 이것은 기러기가 무리 속에서 그러하듯 우리도 힘든 짐은 돌려가면서
담당하고, 지도력은 다른 이들과 나눠야 함을 의미한다.

무리의 뒷부분에 있는 기러기들은 규칙적으로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 울음소리를
듣고 앞부분의 기러기들은 비행속도를 조정하고 유지한다.
- 우리는 무리의 뒷부분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가 어떤 일에 장애되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 무리에 용기를 주는 것임을 확신해야 한다.

어떤 기러기가 병을 얻었거나 상처를 입었거나 하여 추락하게 되면, 다른 두 마리의
기러기가 무리에서 이탈하여 그를 보호하고 돕기 위해 상처입은 기러기를 따라간다.
두 마리의 기러기는 상처당한 기러기가 완쾌되어 다시 비행할 수 있게 되거나 혹은
죽거나 할 때까지 그와 함께 머문 후 그들의 행동을 결정한다.
그들은 자신의 무리들을 따라 잡거나 혹은 다른 무리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