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1.07.21 22:03

7월의 노래

조회 수 21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주가 넘는 긴 장마가 지나간 후에 예상은 했지만 강력한 폭염이

전국을 달구는 말 그대로의 여름입니다.

화평의 집을 다 짓고 이어서 맨 처음 지었던 사랑의 집을 리모델링 하는 중입니다.

폭염 가운데 일을 하다보니 얼굴과 목 그리고 팔과 같이 드러난 부분은 까맣게 타고

오늘은 목 주위가 가려워 살펴보니 땀띠가 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강의 요청을 받은 곳으로 가서 집회를 인도하거나 강의도 합니다

어제와 오늘은 대전 새로남 교회 대학부 집회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청년들을 만나는 일은 저로써는 참 신나는 일입니다.

목청높여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경륜과 역사를 이야기하며

청년들의 마음을 훔치려고 합니다. 예수를 바라보게 하고

자신들의 청춘을 오직 예수님께 드리도록, 썩어질 것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썩지 않을 영원한 것을 위해 자신을 드리도록 격려하고 또 선동합니다.^^

첫 시간에 그냥 편하게 들으라고 하자 10분 가량 지나니 거의 반 정도가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시간 강의했는데 마지막에는 모두가 눈을 부릅뜨고 귀를 쫑긋세우고

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11시가 넘도록 길게 말씀을 나누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한국의 청년들 앞에 설 때마다 나는 중국의 제자들이 떠오릅니다.

지하교회 지도자들도 떠오릅니다.

그들은 아무리 말씀이 길어도 한 사람 조는 이도 없이 쉬지 않고 말씀을 듣고 또 듣습니다.

아침먹기 전에, 아침먹고 점심먹기 전까지, 그리고 다시 저녁먹기 전까지

식사 마치기 무섭게 10시 혹은 11시까지 7일을 혹은 10일 동안을 그렇게 말씀을 나누어도

너무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고 아쉬워합니다.

결국 말씀에 대한 거룩한 반응이 있는 자를 쓰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1월에 뉴저지에서 만났던 수 형제가 당나라 시대 고선지 장군 이야기를 하시면서

중국과 한국 교회가 하나가 되어 복음의 서진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하셨는데

한국의 더 많은 청년들이 복음에 반응하고 자신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아프카니스탄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지난번에 지은 양계장에 닭들이 잘 자라는데 수탉들을 팔았다고 하시면서

기온이 38-45도를 오르락거리는데도 닭들이 잘 자라고 있다고 자랑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곳에서 기도로 자란 저 닭들을 통해

거룩한 예수님의 복음이 곳곳으로 스며들고 전파되어 모든 아프카니스탄들이

하나님을 찬양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름방학이 되면서 정말 많은 선교사님들이 찾아오십니다.

아프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에서 그리고 가까운 아시아 곳곳에서

어찌하든지 이분들을 한분도 가벼이 하지 않고 주께 하듯 섬기며

그분들을 세워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폭염 가운데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시길 기도합니다.

강건하시고 날마다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말탄 목동 30 file 무익한종 2012.09.24 1937
309 산을 닮아가는 나무 50 무익한종 2013.01.27 1942
308 나무를 심고 2 무익한종 2012.05.04 1973
307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의 무익한 종 2009.10.16 2049
306 고철들을 정리하며 무익한 종 2009.10.20 2070
305 화재와 지진 무익한 종 2011.03.13 2081
304 오촌장의 재미난 전도 무익한 종 2011.05.26 2096
303 양계세미나 4 무익한 종 2011.08.15 2100
302 3월의 노래 무익한 종 2011.03.31 2112
301 팔월 하순입니다. 무익한 종 2009.08.18 2114
300 두 번째 주님의 방문 43 무익한종 2013.04.22 2119
299 친구들을 만나 무익한 종 2009.06.21 2133
298 주님의 부르심 이후 2 36 무익한종 2013.04.14 2134
297 늦게 그러나 빨리 무익한 종 2011.05.26 2146
296 신발과 비타민 무익한 종 2011.04.21 2158
295 공동체를 통한 농촌 선교 무익한 종 2003.07.22 2164
294 영락교회 청년들을 만난 후에 1 무익한 종 2011.05.30 2180
293 2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2.06 2180
» 7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7.21 2187
291 나는 오직 그분의 손에 이끌리어 무익한 종 2009.09.25 21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