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아!  집으로 돌아오니 벽에 모자랑 바지가 걸려있는걸 보고 한참 울었다
너랑 같이 있은 시간이 오는날 하루 가는전날 하루 이틀밤 자고 간게 ....
너를 생각하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훌쩍 커버린 너를 안아보지도 못하고    엄마  갈께 !  하면서  핸드폰과 모자를 건넬때
난 네손을 잡고 놓고 싶지 않았다
자라면서 부모속 썪이지 않고 말썽 피우지도 않았던 네가 참으로 고맙고 대견스럽다
하지만 오늘은 이런것들이  속 상하고 .....       왜 그렇게 밖에 못했는지 .....
오늘도 힘든하루를 보낼것이라는 생각에 엄만  마음이 편치 않구나
상근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너를 여기 붙잡아 둘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것이
잘 한것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너가  남겨둔 것들을 보니 너 생각이 자꾸만 나고 보고싶구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모습이 눈에 선하고  훈련소에서 끝까지 전화를 주고 받던 모습도,
가는 시간이 아쉬우면서도 끝까지 덤덤하게 있던 우리 아들,          욱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