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동체의 섬김

by 무익한 종 posted Jan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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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현기형님의 어머니께서 두 번 째 고혈압의 공격으로 세상을 뜨시고 ,단굳대 가정의학과 교수의 흡연 강좌의 도움에 힘입어 마을 어르신들이 각기 몸 관리(?)에 힘쓰고 계시고 있고 고령임에도 삶에 애착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봄 과 여름 내 허리가 휘어지게 농사를 지어대느라 지친 육신에 건강을 돌 볼 기력이 없었습니다.
한 겨울을 맞아 대부분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에 모여서 남녀 각기(?) 방방에서 소일하십니다. 남자분들은 화투와 술로, 여자 분들은 텔레비젼을 하루 종일 보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고 때론 다른 이들을 꼭꼭 씹습니다.
지난 해부터 저희 공동체는 어르신들의 문화 바꾸기 및 향상의 방향성을 가지고 의학 강좌 및 영화 상영등으로 겨울 나기를 시도하고 자매님들은 일주일에 한 번 씩 점심 식사를 정성들여 대접해오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인정을 받든 그렇지 않든 우리들은 나름대로 우리의 할 일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던 차에 고양 공동체 일원들의 뜻하지 않은 의료, 미용 그리고 대 히트를 친 발 맛사지와 안마의 섬김은 이 분들의 육신 뿐 아니라 마음을 크게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쁘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도 겸손의 태도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고자 애쓰는 여러 성도님들의 희생을 하나님께서 열납하시고 흠향하셨을 줄 압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하나님과 화목된 신앙 여정을 걸어 가시고 형통하시기를 기도 합니다.